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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1.23 마우스를 갈아치울 때가 되었다. 3
2002년 이맘때, 용산에서 구입했을 때부터 어언 5년을 내 손과 다름없이 움직였던 마우스..
드디어 바꿀때가 되었나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초창기 광마우스 중에서도 명품으로 꼽히는 Microsoft wheel mouse optical..

크기는 내 손에 약간 큰 편이다. 그러나 성능이 꽤나 좋아서 오래 쓰다보니 이젠 내 손보다
큰 마우스가 아니면 손에 잡혀지지가 않는다 (예전에 구입한 KTEC Optical KTM-3212 C형
작아서 요 녀석에 익숙해진 내 손에는 그립감이 구렸다.. 거기다 스캔율이 떨어져서 포인터가
튀기까지.. 임요환이 왜 케이텍 광고모델이 되었는지, 그리고 3212를 쓴다는 프로게이머가
이해가 안갔다..-_-;;)

클릭감은 꽤나 좋다. 포인터 이동도 딱딱 끊긴다.
끊긴다는 말은 샘승-_-광마우스처럼 포인터가 튄다는 얘기가 아니라, 마우스 움직임을 스톱
하면 그 위치에 정확하게 딱 멈춘다는 얘기다.. 결론은 게임용 마우스다. 값도 싸니까 한번쯤
써보는것도 좋다.. 아니 강력추천한다 (이 성능에 현재 12,000원.. ㄷㄷㄷ 쉬운게 아니다) 스타
할 때 엥간한 양민보다 손이 빨라지게 된 이유도 이놈의 공헌도가 있었다.. 한 10%정도?
여튼, 아마도 게임할 때 이보다 더 좋은 마우스는 없으리..

내 게임인생의 제대로된 파트너이자.. 평생 갈 친구라고 여겼건만.. 이젠 -_-;;
광마우스의 수명은 반영구적이라지만, 하도 손때가 타서 색이 누렇게 되었고-_-
(1년묵은 A4용지 색깔을 연상하시면 되겠다..ㄷㄷㄷ)
결정적으로 이젠 왼쪽 버튼의 감이 구려졌다.
지멋대로 더블클릭 인식이 되는건 기본이요.. 기본인데... 다른건 뭐 고장난데는 없고 ;;

암튼 더블클릭 인식이 캐구리다는건 게임이든 뭐든간에 꽤나 불편한 사항임에는 틀림없다.
(제어판에서 더블클릭 설정을 바꿔도 그러니 기계탓일수밖에)

지난 2006년 마지막 날의 컴터 캐노가다(나중에 다시한번 노가다하면 포스팅 하겠다..)와 마찬
가지로 청소 한번 해주면 괜찮을것 같다만 아쉽게도 Microsoft의 마우스 품질은 좋다고 정평이
나있는터라..-_-;;; 분해가 되지 않는다.

쒸바.. 일자 드라이버로 들이밀고붓고부어도(?) 하여간 별 삽질을 해도 분해 안되는 마우스는
처음 봤다.. 역시 로지텍과 더불어 마우스계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MS답다.-_-;;;

내 손의 파트너가 될 차세대 전투기 마우스로는 로지텍 MX310이나 미니옵티컬 정도를 생각중.
그러나 예전 PC방에서 로지텍MX310을 경험해본 바, 그립감은 최상이었지만 포인터 움직임이
맘에 안들었다.. 뭐 설정의 문제려니 할 수도 있지만 게임하기 상당히 불편할듯-_-한 움직임.
미니옵티컬은 아무래도 노트북용 마우스이니만큼 작은 크기가 부담되고.. 더군다나 미니옵은
단종되었다는 소문이..--;; 차라리 G1을 지를까 음..
(여담이지만 모두 게임용으로 정평이 나있는 마우스들이다..;;)

아아, 아무튼 아무스를 바꿀때가 되었다. 문제는 언제 바꾸느냐..일 뿐.
구입하면 사용기를 올려보겠다.







...이상 1년째 맛이 간 마우스를 들고 "좀 바꿔야지, 바꿔야지" 생각중인 날백수였습니다.
Posted by 날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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