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손가락이 뭉툭해서 정확한 터치가 힘든 사람이라 압력감지 터치방식인 점이 가장 큰 불만
정확한 포인트 터치가 힘든 나로서는 꾹 눌러야하는 암력감지터치가 쥐약이다
(손가락이 뭉툭해서 터치부위가 넓게 되어버리니까)
덕분에 전혀 다른 곳이 터치되는 일이 비일비재
요길 누르면 요기가 되어야지 왜 저쪽이 되냐고 찌벨
지금 멀쩡한 두손가락 냅두고 라이터로 터치중이다....;;;
내게는 문자입력속도가 일반 피쳐폰보다 느리다..;;; 장난하냐 ;;; 완전 개 스마트하다 ;;;;


1-1.
결국 SKY 입력기와 구글 한글 키보드는 버리고 천지인 키보드 어플을 다운받아 사용중
아아.. 키 아이콘이 커서 쿼티자판처럼 다른곳이 안눌려서 좋다..
결론은 기본내장된 키보드와 시리우스 감압식 터치방식의 조합은 최악이라는 것
특히 쿼티자판의 경우 당신의 타이핑 속도를 1/323만 5261 정도로
떨어뜨릴 수 있으니 참고하시욧

 
1-2.
뭐.. 터치부분의 경우
내가 정전식 터치방식인 아이팟터치에 익숙해져 있어서 더욱 더 불편함을 느낀다

즉,
"가장 먼저 닿는 부분을 인식" 하는 정전식과
"힘이 가장 많이 집중되는 부분을 인식" 하는 감압식 터치방식의 차이랄까

사람의 손가락은 둥글기 때문에
정전식 터치방식은 피부가 가장 먼저 닿는 손 중앙 부분을,
감압식 터치방식은 손으로 가장 강하게 누르는 손 끝 부분을 인식해서

무심코 정전식을 쓰던대로 감압식을 터치하면 충분히 힘이 주어지지 않아
터치인식이 안되거나 손가락의 가운데 부분이 터치되는 경향이 생기고
감압식을 쓰던대로 정전식을 터치하면 손 끝을 의식하고 힘을 강하게 주기 때문에
전혀 다른 부분이 터치되는 식이다.

뭐.. 둘다 써보는 개인적인 소감으론 정전식이 128만 4232배 정도 우월한것 같다.
(삼성이 감압식 쓰다가 겔스 내놓으면서 감압식 갖다버렸다는 사실을 상기해보라)
감압식 터치하려고 손가락에 힘주고 터치스크린을 비비다보니 지문이 닳을것 같다.
아이콘 하나 옮기려면 계속 더 강한 힘으로, 최소한 동일한 힘으로
계속 스크린을 비벼야 터치 인식이 안끊기지 않겠는가. 손아프다. -_-

무엇보다도 주머니에 핸드폰을 넣고 만지작만지작 하다보면
화면잠금이 풀리게 될 때가 있는데
안그래도 짜증나는 터치감에 화면잠금을 안해놓는데
(매번 그 후진 터치감을 느끼면서 비밀번호를 눌러야 한다는건 너무 가혹하지 않은가
또한 지문이 닳도록 스크린을 비비면서 패턴입력을 매번 할수는 없지 않은가)
핸드폰을 꺼내보면 실행하지 않은 어플이 실행되어 있을 때가 있다 -_-
뭐, 그렇단거다-_- 개불편하다.


1-2-1.
정정한다. 삼성은 겔스를 내놓으면서 감압식을 버린게 아니라
겔A에서 이미 정전식을 도입했다.

삼성이 감압식 터치스크린을 채택한 마지막 스마트폰은 "옴니아2" 이다.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3.
시리우스의 가장자리 터치인식이 거지같은건 언급하지 않겠다....
(아, 욕하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정말 가장자리 터치인식은 "거지같다")


1-4.
감압식 터치방식이 얼마나 거지같은 것인지가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순간은
문자보낼때도 아니고 (키보드어플을 설치해서 약간이나마 커버가 가능하니)
홈화면 아이콘 배치할때도 아니고 (잘 안되면 터치펜 쓰던가. 아니면 나처럼 라이타 쓰던가)
바로 게임을 하고 있을 때이다.

사실 휴대폰 게임이 가장 활성화되어있는 나라 중의 하나가 한국이고
휴대폰에 게임 한두개 없는 사람이 드문 상황.
더군다나 근래들어 휴대폰들이 대부분 터치방식을 지원하고
게임들은 그러한 터치방식을 최대한 활용하는 UI로 개발되는 추세에서
감압식 터치 + 터치활용게임 조합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다.

게임할때 터치펜으로 게임할건 아니지 않은가?? -_-

참고로... 게임빌 싸커 슈퍼스터가 무료어플로 나왔길래 다운받아 실행한 뒤
10초만에 게임 조작을 포기했다..... 뭐, 그렇단거다.


1-5.
나는 시리우스 유저다.
내 말을 믿어야 한다. 아니, 그냥 믿어라. 묻지도 따지지도 마라.

정전식 터치방식은 감압식보다 우월하다.

적자생존 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생태계 뿐 아니라 기술의 발달과정에도 적용된다.

시리우스는 감압식 터치스크린을 채택한 스마트폰이다.
그리고 근래에 나오는 모든 스마트폰은 정전식이다.

감압식이 사장되고 정전식이 대세가 된 현상에는 이유가 있다.

날 믿어라. 스맛폰을 구입하고자 한다면 감압식 터치방식은 1순위로 배제하라.


1-6.
나는 아이팟터치 2.5세대와 시리우스를 사용하고 있다.
터치 2.5세대는 2009.9월 발매
시리우스는 2010년 5월 발매되었다.

아. 참고할 것은.. 터치 2.5세대라는 것은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터치 2세대의 재고상품을 터치 3세대가 발매될 때 할인하여 판매한거란거다
그러니까, 2.5세대의 하드웨어 스팩은 터치 2세대와 거의 동일하다.

터치2세대=2.5세대=아이폰3g
터치3세대=아이폰3gs
터치4세대=아이폰4 요로코롬 이해하면 된다

다시 말하자면 아이팟터치 2.5세대의 스펙은
"2008년 8월" 발매된 아이팟터치 2세대와 거의 같다는 뜻.

시리우스는 터치 2세대가 출시된지 21개월 후에 발매되었다.
21개월이다. IT업계에서는 세상이 몇번 뒤집히고도 남을 기간이다.

그런데 난 도대체 왜 시리우스의 터치감이
아이팟 터치보다 후진지 이해할 수 없다..


1-7.
난 앱등이가 아니다. 시리우스 까라고 불러달라.
안드로이드의 자유도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센스만 된다면
안드로이드가 iOS를 압도하고도 남을 수 있다.

근데 시리우스도 안드로이드폰인데, 그게 불가능하다.
일단 터치감부터 넘사벽...

지인중에 옵티머스Z 유저가 있다. 한번 만져봤다.

잠금화면을 풀면서 신세계를 보았다..

옵젯도 안드로이드폰이다.
와.. 끝내주더라.. 살살 만져도 화면 휙휙 넘어가는거하며..
위젯으로 이리저리 꾸민 화려한 스크린..

날 믿어라.
아무리 위젯, 테마 등등으로 화면을 치장하더라도
극복할 수 없는 터치감의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


1-8.
감압식의 터치감은 터치펜으로 극복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버리도록.
펜을 이용하여 터치하다 거지같은 터치감에 스크린에 다트 던지듯 펜을
누르다가 3초 후 스크린이 깨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멈칫하게 될거다.


1-9.
위의 방법을 해보았다면 시리우스 터치스크린의 유일한 장점을 알 수 있을거다.

웬만한 충격에도 튼튼하다!!!!

스카이 기술팀은 이와 같은 상황을 미리 예견하고 있었던걸지도 모르겠다..


1-10.
간혹가다, 아니, 꽤 자주, 연속터치가 씹히는 현상이 발생한다.
터치하지 않은 곳이 눌리는 현상, 터치했다고 생각했는데 터치되지 않은 현상과 더불어서
이 현상이 시리우스의 자판속도를 느려지게 하는 주범이다.

특히 천지인이라던가 ez한글이라던가.. 제한된 갯수의 아이콘을 터치하여
글자를 조합하는 방식에서 지대한 짜증을 초래한다.

내가 터치하고 있는 곳이 제대로 인식되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자판만 보고 글자써지는걸
안보면서 터치하다가 문득 정신챙겨보면 오타투성이... 이런 ㅆ....

연속터치를 씹어버린다고 쿼티자판으로 옮기기엔 쿼티가 오타가 더 심하고.-_-

개인적으론 이런 상황을 5글자로 부른다. "총체적 난국"


1-11.
더불어서 시리우스의 감압식 터치방식의 가장 큰 문제점을 말해주겠다.

"멀티터치가 불가능하다"

감압식에서 멀티터치를 가능하게 하는 어플리케이션이 개발중이라는 소문이 있던데
솔직히 말해서 시리우스에도 적용이 될런지는 회의적이다..... 갓뎀....

스카이야 스카이야, 팬택아 팬택아.
20만원쯤 부담할 수 있으니 터치스크린을 정전식으로 바꿔달라.

제발.. 부탁할게..


2.
3.5파이 이어폰 지원이 안되는게 불만.. 호환성은 개한테 갖다줬냐
안드로이드폰의 가장 큰 장점이 호환성이 아니던가??


2-1.
위에 말했다시피
시리우스의 경우 흔해빠진 3.5파이 이어폰을 쓰지 않고 전용 이어폰을 사용한다.
문제는 전용 이어폰을 꽂는 구녕이 충전겸용(!!!!) 이라는거.

명심해라. 당신은 충전하는 동안 이어폰을 사용하여 음악을 들을 수 없다.
정 조용하게 음악을 들으려면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라..


2-2.
더더욱 짜증나는건 위의 잭이 충전+데이터링크+이어폰
이렇게 3개 기능이 통합된 잭이란거다.

당신은 시리우스를 PC와 연결하여 작업하는 동안 이어폰을 사용할 수 없다.
정 음악을 듣고 싶으면 시끄럽게 음악 틀어놓고 주변의 눈총을 받던가
아니면 돈주고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입하라.


2-3.
번들이어폰의 구조는 시리우스 전용 젠더 + 3.5파이 이어폰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러니까, 젠더에다가 3.5파이 이어폰 꼽기만 한다면 쓸 수는 있긴 하다.
(내 경우엔 본주인 형이 어디다 갖다 팔아먹었는지 번들이어폰을 분실했다)

그런데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번들이어폰, 짜증난댄다.

이유는 무거워서..


2-4.
이어폰 얘기 나온김에 하나 더 쓰겠다.
위에 적어준대로 이어폰 꼽는 잭은 충전겸용 잭이다. 그런데 이게 위치가 참 오묘하다.
스크린을 바라보고 좌측 하단에 있다.

그렇다.. 휴대폰을 양손으로 잡을 때 왼손이 위치하는 부분과 정확히 일치한다.

만약 당신이 충전중에 자판을 치려한다면 심히 애로사항이 꽃피게 될 것이야..

충고한다.
시리우스를 쓰려거든 오른손으로 휴대폰을 잡고 오른손 엄지손가락으로
스크린을 힘주어 압박하는 기술을 익혀라.

손바닥에 쥐가 날지도 모르니 손바닥 근육단련도 충실히 해두라.

(개인적으론 안그래도 느린 자판속도가 23배쯤 더 느려지는것 같다)


3.
with 구글 인증되어있는 주제에 제작사인 스카이 홈페이지는 구글 크롬에서
정상적인 작동이 안되는게 불만
크롬으로 회원 가입하라니 14세 미만이라나 뭐 어쩌라고 ○○!! 민증 나온게 몇년전인데!!!

 
4.
셀프 업그레이드를 위한 usb 연결시도는 10분만에 겨우 성공
아, 이건 내 컴 usb포트 연결이 불안한거니 시리우스 자체의 문제라고 보긴 힘들고.

 
4-1.
한미FTA에 통신시장 개방이 추가되어야 함을 강력히 주장한다
왜 한국 통신사는 척하면 딱딱딱 해결되도록 시스템을 만들지 못하는가!!
도대체 왜 이리 셀프업그레이드 과정이 번거로운가!!
그냥 os를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받을 수는 없는가!!!!! 앜!!!!!!!


5.
도대체 왜 내가 터치하지 않은 곳이 눌리나
도대체 왜 드래그중에 손이 거쳐간 곳이 터치된 것으로 인식되는가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5-1.
"난 거기 안눌렀다고 ㅆㅂ!!" 이라고 방에서 외치다가 형한테 혼났다..ㅜ.ㅜ
이깟 손바닥만한 기계가 뭐라고 도대체 왜 내 수명을 깎아먹는 것인가..
여러분 저 곧 죽을지도 몰라요. 사인은 복장이 터져서...


6.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신한은행 검색하니 안나오길래 신한은행 홈피가서 다운받았다
근데 실행해보니 마켓에서 다운받지 않은 어플은 설치가 안된댄다
왜 그것을 다운받기 전에 (그것도 위에 언급했다시피 인터넷검색, 라이타로 터치해가면서)
알려주지 않는건가!!! 날 농락하는건가!!!

 
7.
옵티컬 조이스틱은 도대체 왜 있는것인가
옵티컬버튼에 홈버튼과 뒤로가기 버튼 기능을 포함할수는 없는거였나
길게 누르면 홈으로, 짧게누르면 뒤로 식이라거나,
길게 누르며 왼쪽으로 옮기면 뒤로 간다거나!!!! 오른쪽으로 옮기면 검색창이 나오고!!
위쪽 아래쪽은 메뉴와 검색메뉴가 나온다던가!!!!
하나의 버튼으로도 해결할 수 있는 일을 세 가지, 아니 5가지 버튼으로 몰아놓았다!!!
10년전 CDMA의 십자버튼보다 못한 인터페이스다!!
무슨 스마트폰의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지 못하고 왜 이리도 번거로운가!!
스카이 디자인팀은 도대체 무슨일을 하길래 이런 만행을 저지르고도 월급을 받는가!!

게다가 홀드키와 전원버튼은 왜 분리되어 있는것인가..
5천원짜리 싸구려 중국산 mp3도 홀드키와 전원버튼은 한곳에 몰려있다!!
홀드키를 길게 누르면 전원이 꺼진다거나 하는 생각은 못해본건가!!!!
그들은 psp의 조작 인터페이스하나조차 벤치마킹하지 못한것인가!!!


7-1.
시리우스 사용 4일만에 발견한건데,
무음모드(매너모드) 상태에서 볼륨키를 누르면 무음모드가 자동으로 풀린다 (...)

농담하는거 아니고 진짜 풀린다. 시끄러운 곳에서 연락을 기다려야 해서 주머니에
휴대폰을 넣고 만지작만지작 하기를 10여분, 왜 연락이 안와 ㅅㅂ 하면서 휴대폰을
꺼내드니 부재중 통화 3통 뭐 이런 일이 생길수도 있다는거다. 참 가지가지 한다.


7-1-1.
혹시 몰라 추가해둔다.
무음모드 상태에서 볼륨키를 눌렀을 때 무음모드가 풀리는건
화면잠금상태가 풀려있어야한다. 화면잠궈진 상태에선 볼륨키 눌러도 무음모드는 안풀린다.

문제는 (아래에 서술했지만) 홀드키를 누르면
잠금풀기화면이고 뭐고 그냥 화면잠금이 풀린다는것 (....)

명심하라. 무음모드로 해놓고 주머니에 넣어놓고 시리우스를 만지작거릴때
홀드키 한번 건드리고 볼륨키 한번 건드리면 무음모드 풀린다.

아무튼, 혹시몰라 추가해두는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현상 자체가 거지같은
현상이라는 점이 변하지는 않는다. OMG!!!


7-2.
이게 홈어플 때문인지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다른 모든 어플리케이션 실행중일 때 홈화면을 누르면 실행중인 어플을 백그라운드로
보내버리며 홈화면을 보내주는데

홈화면에 폴더를 만들어놓고 폴더를 열은 상태에서 홈버튼을 눌러버리면
절대!! Never!!! 홈화면을 볼 수 없다!! 무조건 뒤로가기 버튼이나 화면의 x 아이콘을
터치해야만 홈화면이 나온다!!!!
각각의 화면에 따라서 버튼별 기능이 서로 다른, 정말 판타스틱한 인터페이스다!!!

(여담이지만 아이폰은 안그런데 안드로이드폰은 죄다, 몽땅 홈버튼과 뒤로가기 버튼이
따로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다른 안드로이드폰도 모두 같은 인터페이스란 말인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다 거지 깽깽이 같은것들)


7-3.
왼쪽 라인 가장 위에 있는 홀드키. 홀드키를 누르면 화면이 잠금된다.
그 상태에서 옵티컬 버튼을 누르면 잠금풀기 화면으로 전환.
주머니에 넣고있다가 누가 툭 건드리고 지나가기만 해도 압력을 인식해버리는
감압식 터치방식인 관계로 강력한 화면잠금 옵션은 필수다.
왠만한 충격 - 주머니 속 물건들과 이리저리 뒤엉키는 정도의 충격정도에 화면잠금이
풀려서는 곤란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화면잠금 상태에서 홀드키를 눌러버리면 화면잠금이 풀린다.

그러니까
잠금풀기 화면으로 전환하는게 아니고
그냥 화면잠금이 풀린다 (....)

주머니속에 시리우스를 넣어놓고 덜렁덜렁 거리다가
주머니속 물건이 홀드버튼을 누른다던가 해서 화면잠금이 풀려버리고
주머니에서 시리우스를 꺼내보면 내가 실행하지 않은 왠 영화가 재생되고 있고
빳데리는 홀라당.
이런것도 일단은 가능하단 얘기다.
(말했다시피 나는 시리우스의 거지같은 터치감을 만끽하는 것을 즐기지 않기 때문에,
비밀번호 설정이나 패턴 설정을 일절 하지 않았다)

주머니속 100원짜리 동전의 이순신 장군이 영화를 보고싶어하신다면 차라리 그걸 믿겠다.

여러모로 "자동으로 풀리는 것" 좋아하는 휴대폰이다. 아니, os 문제인가?
그런데 왜 백그라운드에서 멀티태스킹중인 어플리케이션은 자동으로 종료되지 않는가.
(뭐, 이건 IOS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멀태 지원되는 모든 스맛폰의 문제이기도 하다만..)
그냥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설정창에, 멀티태스킹 지원을 켜고 끌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니면 백그라운드에서 일정시간 이상 실행중인 어플리케이션은
자동종료 되던가.

확실히 스마트한 폰이다. 인터넷 동영상 문자 전화 다 되고 참 똑똑하다. 그런데 그 똑똑함을 활용하는 기능이 후달리는건지 아니면 머리만 좋고 멍청한건지.. 꼭 게임에서 int만 겁나게
올려놔서 마법공격력은 맥시멈급인데 wis를 하나도 안찍어서 그 강한 마법을 어디다가 써야
하는지 모르는 얼간이 마법사를 보는것 같다.


7-3-1.
덕분에 홀드버튼을 안누르고 전원키로 화면을 잠금하는 버릇이 생겼다.
도대체 시리우스에 홀드버튼이 왜 있는지 모르겠다. 쓸 일이 없다.


7-4.
터치스크린 하단의 5개 버튼 (메뉴, 홈, 뒤로가기, 검색, 옵티컬) 중에서
4일동안 검색버튼을 누른적이 몇번인지도 모르겟다. 2번인가? 3번인가?
그냥 쓸모가 없는 버튼이다.
솔직히 왜 있는지 모르겠다. 나에게 있어 검색버튼의 존재가치는
어플리케이션 독의 가장 오른쪽 아이콘을 누르는 것을 방해하는 쓰레기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이딴 버튼이 가장 손이 많이 타는 곳에 위치해있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스카이 디자인팀은 도대체 무슨 깡으로 월급을 받아쳐먹는지 모르겠다.

7-5.
생각해보니 터치스크린 하단의 5가지 버튼에 큰 문제가 있었는데..
바로 어두운 곳에선 보이지 않는다는 것.
불꺼진 방에선 하단 버튼이 보이지가 않아 감에 의존해서 찍어야 한다.
그 버튼들이 가장 중요한 버튼들인데..

아.... 이젠 할 말이 없다.

 
7-6.
감압식 터치방식으로는 도저히 쿼티자판을 누를 수가 없어서
천지인자판어플을 받아서 사용중이다.
보통의 경우 스페이스버튼이 최하단에 있는데,
아니, 비단 스페이스버튼 뿐 아니더라도 최하단에 버튼들이 많은데

문자를 입력하는 도중 스페이스버튼을 누르려다가
터치스크린 하단의 버튼들을 누르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아니, 종종은 아니고

꽤 자주 생긴다.

내 경우엔 홈버튼을 누르게 된다. 자판치다가 홈화면으로 팅~
하루에 12번도 더 겪는것 같다.

정말 거지같은 곳에 버튼을 위치시켜놨다.
나가 뒈져야한다. 스카이 디자인팀은.


8.
지금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어플을 티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에 없다니!!)
에서 다운받아 설치중.
그게 무려 "3시간째"
내가 병신이라 다운받은 어플을 못찾는것인가? 아니면 안드로이드 시스템 자체가 이런가?
그것도 아니라면 내 손에 있는 이 시리우스가 병신인건가??;;;;
왜 다운받아 [설치]버튼을 눌렀는데 어플서랍에 없는가?? 어이상실중이다 ;;;;


8-1.
2시간정도 더 만져본 결과 티스토어뿐 아니라
안드로이드마켓에서 다운받은 어플까지 설치가 안됐다..


8-2.
결국 다음날 아 씨발 뭐지 하면서 재부팅을 하고나서야
어플서랍에 설치되어있는걸 확인했다-_- 난 이제 어플하나 다운받으려면
항상 휴대폰 재부팅을 해야한단 말인가..orz


8-3.
재부팅 후에는 정상적으로 다운받은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되는걸 확인했다.
뭐냐.. 그럼 재부팅 전 내가 겪은 현상은 버그였단 말이냐...
손에 쥔지 2시간밖에 안됐는데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되지 않는 스마트폰" 이라는 버그를 겪었다;; 이건 무슨 쓰레기냐;;


8-4.
시리우스를 만진지 이제 일주일. 신한은행 어플이 사라졌다.
참고로 난 안지웠다. 그냥 지워졌다.

그러니까
알아서 혼자 지워졌다.-_-;;; 멋지다.

어느날 갑자기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어플이
동작을 안하고 설치되지 않은 어플이라 뜨더라.
홈화면의 아이콘이 어플과 바로가기 연결이 안되어있나보다,
하고 어플서랍을 열어봤는데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어플이 안보인다.
지워진거다 -_-;;

"아 ㅅㅂ 또 뭐 버그여 ㅅㅂ" 이럼서 재부팅

우리은행 어플은 재부팅 후 살아났는데 신한은행 어플이 사라졌다.
신한은행은 어플서랍에 보이지가 않는다...
다시 재부팅했다. 그제서야 신한은행 어플이 살아났다.

조금씩 두려워진다.. 이놈이 또 뭘 할지.. 그때마다 재부팅 해야하는건가..


8-5.
알고보니 위의 현상은 시리우스가 SD카드를 인식하지 못했을때 발생하더라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어플이 SD카드에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sd카드에 설치된 어플은 sd카드를 인식하지 못하면 실행할 수 없다)

문제는 sd카드를 인식하지 못하는 현상이 재부팅시마다 종종 발생한다는것.

아, 그렇게까지 자주 발생하는 현상은 아니니,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을것 같다.
그래도 아쉽다.. 멀쩡히 껴있는 sd카드를 인식하지 못한다니 ㅡㅡ;;

해결책은 sd카드를 인식할때까지 기다리던가..
대부분의 경우 아무리 기다려도 sd카드를 인식하지 못하므로
sd카드를 인식할때까지 재부팅을 해줘야 한다 (...)

재부팅 후 sd카드를 인식하기를 신에게 기도하라..


8-6.
사실 마켓에서 제일 짜증나는건..
어플검색할 때 오타를 내서 검색한 뒤 아 제길 다시 검색해야지 하고
돋보기버튼을 다시 누르면 검색어를 처음부터 다시 써야한다.

으잌ㅋㅋㅋ 안드로이드마켓은 왜 유저를 두번 귀찮게 하는것인가..


9.
일요일 내내 안드로이드마켓과 씨름하느라고
지금 내가 겪고있는 현상이 발생한지도 몰랐다!!!

with 구글 인증된 기계에서,
구글이 제작한 os를 사용하는데
구글주소록의 번호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pc로 구글 주소록을 보면 번호가 떠있고
안드로이드 주소록을 보면 번호가 있는데
번호를 인식하지 못한다!!
[전화가 있는 연락처만] 인식하도록 체크하면
주소록에 등록된 명단이 뜨질 않는다!!! 번호가 없는 명단이란거다!!!

지금 주소록 싹 밀어버리고 주소록 다시 가져오기만 10번은 넘게 했다!!
그런데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는다!!!
뭐냐!! 장난하냐!!


9-1.
하루 종일 주소록과 씨름한 결과, 구글주소록에서 원본주소록(2g폰에서 사용하던)을
가져올 때 문제가 생긴것으로 확인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전화번호를 주소록에 딸린
"메모"로 인식하는 웃기지도 않는 결과가 발생한것)

뭐, 사람 이름은 등록되어 있는데 번호가 들어갈 자리가 공란이 되어있었고,
정작 전화번호는 'memo' 란에 들어가 있었던 것.
구글주소록 시스템이 병신인건지 원래 사용하던 2g폰의 주소록 기능과 호환이 제대로
안되는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간에 짜증은 날대로 나고 있다.

 
9-2.
마침내 구글주소록에 올릴 때 사용하는 .csv 파일 유저편집버전을 구했다.
이차저차 해서 구글 주소록에 올리는데는 성공
 
그런데 이럴수가.. 이번에는 번호는 인식되는데
이름이 인식되지 않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가 발생하고 말았다 -_-
이제는 욕할 기력도 없다.. 뭐냐 이거..


9-3.
이름이 인식되지 않는 주소록을 가지고 끙끙거리며 씨름한 결과
이놈의 안드로이드 기본주소록은 기본주소록 자체에 내장된 "닉네임"을 최우선으로
인식하고 주소록에서 보여준다는 것을 알아내었다
 
문제는 주소록 파일을 불러올 때 닉네임이 설정되어있지 않을 경우 "이름"을
인식해서 띄워야 하는데 웃기게도 닉네임이 공란일 경우 이름을 안보여주고
그냥 번호를 보여준다!!! (장난하냐)
기본주소록에서 이름을 띄우려면 주소록에 담긴 번호를 하나하나 열어서
이름 탭을 터치한 뒤 확인 아이콘을 터치해야 한다!!!!
그럼 주소록에 번호 대신 이름이 뜬다!!!!
 
주소록에 담긴 번호가 300개 가까이 되는데 이걸 하고 앉아있으란거냐!!!!!!!
스마트가 다 얼어뒈졌냐!!!!!

 
9-4.
주소록과 씨름한지 12시간만에 겨우 해결했따 ㅠㅠ
결국은 여태까지 구글주소록에서 가져왔던 .csv 파일이 문제였던것.
01x넘버로 계속 사용해왔던 애니콜 2g폰에서, pc매니져를 통해 추출해 내었던
주소록 파일이 구글주소록과의 호환성이 불안정했고,
이를 해결해보겠답시고 다운받아 사용하던 .csv 파일도 호환이 제대로 안되었던것이다.
어쨌거나 제대로 호환되는 .csv 파일 받아서 넣었다.
비록 그룹설정은 다 날아갔지만..으헣헣
결론은 네모난 님에게 축복있으라.. 아아..


10.
안드로이드 프로요부터 추가된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
핫스팟을 켜는 도중 핫스팟 무한로딩 현상이 발생
(설정창에선 계속 핫스팟 "열기 시도중"이나 절대 열리지 않는 현상)
휴대폰 재부팅 후 해결되었다.
아마 재부팅하지 않았다면 계속 빳데리 소모하면서 무한로딩하고 있었을거다.
os 완성도 쩐돠 @_@


10-1.
혹시몰라 추가한다. 당신은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에서 무한로딩 현상에 걸려
재부팅을 할 때 8-5에 서술된 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난 1달동안 3번 겪었다.. 끙..


10-2.
와이파이 핫스팟을 켜는 도중 무한로딩되는 상황에서 혹시 3G를 꺼버리면
핫스팟 로딩이 취소되지 않을까 싶어서 상태바를 열어 3G연결을 꺼버리니
휴대폰이 다운되는 상황 발생 (....)

마치 렉이 걸린것처럼 10초가량 반응이 없다가 1초 반응을 보이고 다시 10초간 침묵
이러고 무한반복 (....)

재부팅 후 해결되었다. 아 어이없네.


11.
백그라운드에 자꾸 어플들이 실행된다.
지금 사용하지도 않는 데이터매니져, 지도.. 지도? 지도는 도대체 왜 켜져있는거냐.
매번 어드밴스드 태스크 킬러 실행하기도 귀찮다.
위젯등록을 해놔서 터치 한번이면 되긴 하지만
내가 무슨 호강을 하겠다고 매번 ATK 위젯을 터치해줘야 하는건가.
이해할 수 없는 os다. 난 건들지도 않은 어플들이 자동 실행된다!!!


12.
sd카드에 소설(Text 파일)을 집어넣고 기본내장된 문서뷰어로 소설을 보다가
아 이제 자야지 하고 홈버튼을 눌러 백그라운드로 보내버린 뒤 ATK로 종료.
다음날 "어디까지 봤더라 랄라~" 하고 문서뷰어를 실행해서 그 파일을 열어보니
맙소사...........

첫페이지다.-_-;;;;
봤던 곳까지 저장이 안되있다 -_-;;;;;;;;;

아무리 스맛폰은 이것저것 어플을 깔아야 제대로 기능을 한다지만
이렇게까지 os에 내장된 기본어플이 하늘에서 떨어진 물소똥 속 구더기같아서야..-_-;;;


13.
홈어플로 go런쳐ex를 사용하고 있다.
물론 대부분의 기능에 만족하고 있고.
그런데.. 가끔씩 상태바가 사라진다.
메뉴에서 상태바 안보이기 설정이 가능한데,
설정해두지 않아도 가끔씩 상태바가 사라진다.-_-;;;
이럴땐 고런쳐 설정창에서 상태바 안보이기 설정을 풀어야 한다.
일요일~금요일까지 6일동안 대략 3~4번 정도 상태바가 사라진것 같다.
아직까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_-;;;
뭐지? 상태바 없애기 단축키가 있는건가 ㅡㅡ;;
그렇다고 홈어플을 다른 것으로 깔자니
최적화 시켜놓은 홈화면을 재설정해야하니까. 그 개고생을 다시 하고싶진 않고.


13-1.
이 현상은 아마도 고런쳐의 자체 기능인것 같다.
(고런쳐 설정창에 상태바 보이기/안보이기 기능 자체가 포함되어 있다)

어쩌다보니 알아낸건데
난 어플리케이션 독의 가장 왼쪽에 통화기능을 등록해놓았는데
통화 아이콘을 터치한채로 위로 드래그 해주면 상태바 안보이기 기능이 발동한다.
한번 더 같은 일을 해주면 다시 상태바가 보인다. 일종의 제스쳐인 셈이다.

문제는 그 제스쳐가 의도치않은 상황에서 발동될 때가 있다는것.
감압식 터치의 구조상 스크린을 누르고 있더라도 힘이 주어지는 부분이 옮겨지면
- 예컨대 검지손가락으로 누르고 있으면서 힘이 들어가는 부분을 손가락 왼쪽부분에서
오른쪽 부분으로 옮긴다던가 하면 - 터치를 길게 하는 것이 아니라 터치 후 드래그
하는 것으로 인식된다. (그래서 홈화면 아이콘 옮길 때 난 아이콘을 누르고 있는데
화면이 움직이고 아이콘이 안움직이는 그런 현상도 꽤 자주 발생한다)

그러니까 통화 아이콘을 누르고 있다가 힘을 잘못 주면 상태바가 사라지는 (...)
이런 현상이 간혹 발생하더라.
아니면 터치스크린의 지문을 닦다가 상태바가 사라진다던가...(...)

여담이지만 고런쳐에서 위/아래 글라이드시 발동되는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나같은 경우 위로 글라이드하면 스크린 미리보기 (여기서 스크린 추가/삭제 가능) 기능을
설정해 놓았다.
그래서 스크린 미리보기를 하기 위해서 화면을 터치하고 위로 글라이드를 했는데..
하필이면 화면을 터치한 곳이 통화 아이콘 근처라던가.
그러면 그냥 짤없이 상태바가 사라지는거다.

불편하다. 이게 무슨 만행이란 말인가.


13-2.
"단축키" 라는 표현을 "제스쳐" 로 바꿨다.
구글 크롬이라던가에선 제스쳐 기능이 매우 다양하게 쓰이니
제스쳐로 부르는게 더 합당할것 같다.


14.
iOS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안드로이드에는 있는 위젯 기능
위젯은 매우 훌륭하다. 아마도 안드로이드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위젯만 잘 활용하면 홈화면을 자유자재로 꾸밀 수 있으니까.
아이팟 터치 사용중이지만 iOS에선 이런거 꿈도 못꾸지 않는가.

근데 문제는.. 설치하는 위젯마다 크기가 제각각이다 (....)
그러니까, 배경화면에서 차지하는 공간의 단위수가 동일할지라도
(1x1, 2x1 이런 식으로)
정작 위젯을 배치하고 나면 위젯 아이콘의 크기가 맞지 않아 (특히 높이)
홈화면 디자인이 극악의 허접함을 자랑하게 된다.ㅡㅡ;;
결국 이것저것 위젯 설치하고나면 아이콘의 통일성따위는 개무시된다.
오죽하면 홈화면 하나 추가해서 위젯 화면을 따로 만들고 싶을 정도.
그런데, 그렇게 번거롭게 위젯을 실행하게 할거면
위젯을 설치할 필요가 없지않은가 위젯의 존재이유가 원터치 실행에 있는건데.

위젯 아이콘을 디자인할 때 구글에서 사이즈 표준만 잡아준다면
부족한 2%를 채울 수 있을것 같다.


14-1.
위젯을 설치할 땐 무조건 배경이 투명한 위젯을 설치하라.
위에서 말했다시피 위젯의 크기는 제각각이다. 그나마 투명한 버전의 위젯을
설치하면 좀 볼만하다.

내 말을 듣지 않는다면 당신은 극악의 허접함을 자랑하는 스크린을 보게될것이야..


15.
문자수신음 음량조절이 안된다. 원래 안되는거란다.
어플리케이션을 깔아야 조절 가능하댄다.
그것도 모르고 하루 종일 메뉴를 뒤져가면서 음량조절 기능을 찾고있었다.
그냥 기본 기능에 있으면 안되는거였나.

이건 스마트폰이지 스마트플레이어가 아니지않나.
어플 노세팅 상태에서도 기본적인 피쳐폰의 기능은 모두 갖추고 있어야 하는것 아닌가.

다른 안드로이드폰도 문자수신음 음량조절이 기본지원이 안되는건가?
그렇다면 구글은 나를 채용해라!! 나라면 안드로이드의 사용자 편의성을
237% 정도 향상시켜줄 수 있도록 기획안 짤 수 있다.

시리우스만 이런거라면 스카이는 날 채용해라!!!
iOS 안부러운 os 만들도록 기획안 짜주마.

내가 프로그래밍 쪽으로 본좌급 경지에 올라있었으면 좋겠다.
그럼 안드로이드 다 뜯어고쳐서 배포할텐데.-_-


15-1.
음량조절기능 있는것도 모르고 한참 헤맸다.
미안하다. 블로그 오는 분들 헷갈리게 해서.
하도 욕하다보니 내가 못찾겠으면 그냥 기능이 딸려서 안되는거구나 라고
지레짐작한게 화근이었다. 결론은 내가 바보였단거.

아무튼 기존에 썼던 글은 지우지 않고 둔다.
시리우스에서 문자수신음 음량조절 가능하다. 이 글 보는 분들 오해 마시욧


15-2.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자수신음량 조절창메뉴와 문자수신음 설정메뉴가
전혀 다른 메뉴에 위치한 것은 아직까지 이해되지 않는다...
수신음량은 설정창에서 조절하고 수신음은 메시지메뉴에서 조절가능해??
그냥 벨소리 설정창에서도 문자수신음 설정가능하면 안되는건가?? ;;;;


16.
딴건 몰라도 조루배터리는 못참겠다. (아, 감압식 터치방식도 못참겠다만)

현재 표준형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데

밤새도록 충전하여 98%상태에서 출근 (10시간 충전해도 100% 완충이 안된다니 ㄷㄷ)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으로 아이팟터치로 약 2~30분 가량 위룰 즐겨주시고
카카오톡으로 대화 잠깐
그리고 나머지 시간은 대부분이 대기시간

그러면 퇴근할때 남은 배터리는 2~30% (...)
배터리 방전될까봐 출퇴근시 시리우스로 음악을 못듣겠다..

대용량을 끼면 되지 않냐고??

대용량배터리를 끼우니 이게 스맛폰인지 구형 PDA인지 모르겠다.. 겁나 무겁다..
무엇보다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할 경우 배터리 덮개를 대용량 전용으로 끼워야해서
시리우스에 존재하는 몇 안되는 장점 중 하나인 디자인...이 굉장히 처참해진다.. 끙..


17.
문자를 보낼 때
대화형 메시지창에서 메시지를 작성한 다음
왜 그대로 보내기가 되지 않는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대화형 메시지창에서 작성버튼을 누르면
피쳐폰의 화면처럼 전환되어 다시 한번 전송버튼을 눌러야한다.
난 이 번거로운 인터페이스를 이해할 수 없다...
(안그래도 감압식 터치하기 짜증나는데.. 쿨럭..)


18.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어떤 기계는 지원되는데 어떤 기계는 지원되지 않고..
이런 어플이 너무 많다 ㅡ.ㅡ

제발 부탁이니 구글은 통신사별로 OS 고치도록 하지 말고..
OS 표준안을 마련해서 안드로이드를 사용한 어떤 기계에서도
마켓에서 다운로드받은 어플이 구동될 수 있도록 해달라.

레퍼런스폰만 만들지 말고 레퍼런스 OS도 만들어라. 제발.
SKT가 설치한 개허접쓰레기같은 기본어플은 꼴보기 싫다.


19.
시리우스를 사용하기에 앞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을 알려주겠다.
매우 심각한 문제이니, 꼭 알아두길 바란다.
나같은 경우엔 원래 사용하던 사람인 친형이 몇번 겪었고, 나도 여러번 겪었다.
이런 정도니, 이미 시리우스를 사용해본 유저라면 한번쯤은 겪었을것 같다.

바로 "터치가 먹통이 되는 현상"

터치스크린에 아무것도 닿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터치스크린의 특정 부분이
계속 눌려있는 것으로 인식되어 터치가 먹통이 되는 현상이다.
멀티터치가 안되는 시리우스인 관계로, 한곳이 계속 눌려져있는 상태로 인식된다면
당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어플실행? 당연히 불가능하고. 전화받기도 안된다.
sms나 카카오톡 등의 메시지 이용도 불가능하다. 홈화면 아이콘 재배치도 안된다.
심지어는 잠금화면도 못푼다. 불가능하다-_-;;

이유는 간단하다. 습기 때문이다.

"아니.. 기계가 습기에 약한게 당연한거 아닌가염.." 이라고 묻는다면.
시리우스는 차원이 다르다-_-고 말해주고 싶다.

형의 경우엔 고온다습한 기후인 필리핀 여행을 다녀와서부터 이 현상을 겪었다.
몇일 후 터치가 먹통이됐다. as센터에 가서 수리했다. 그 뒤로 문제는 사라졌다.

아니, "잠깐" 사라졌다. 같은 문제 또다시 발생 -_-;;

한번 터치스크린이 박살이 난적 있어서 (아스팔트 드랍&자동자 뽀지직 콤보)
터치스크린을 싹 갈았던적이 있다. 그 이후 터치스크린 먹통 현상 또 발생.
내가 시리우스를 인수해서 사용한 다음, 일주일에 4~5회꼴로 재발.

as센터에 갔다온 친형의 설명을 빌리자면
터치스크린과 기판 사이에 필름이 있는데, 그 필름에 습기가 차면 터치스크린의
감도가 매우 떨어지고, 오작동의 가능성이 있다.
하드웨어에 습기가 차서 생기는 문제이다. os문제가 아니다!!

"필리핀 날씨정도면 무지막지하게 덥고 습하니까 그런거 아닌가염.." 싶은가??
천만의 말씀이다. 난 바지주머니에 시리우스를 넣고 일을 하다가 이 현상이
발생했다. 내 몸에서 나오는 땀으로 인한 습기, 그리고 체온으로 인해서 발생한거다.

내가 땀이 많은 체질이긴 하지만 푹푹 찌는곳에서 일하는것도 아니고..ㅡ.ㅡ
사무실에 앉아서 사무실 내부만 왔다갔다 하는데도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 미치겠다.

예방책을 말해주자면,

시리우스를 바지주머니에 넣지 말라. 무조건 가방이나 외투에 넣고 다녀라.
여름이라 덥다고 외투를 벗고 바지주머니에 넣는다면, 당신은 매우 높은 확률로
터치스크린이 먹통이 되는 현상을 경험할 것이다.

아 몰라.. 그냥 닥치고 여름에도 외투를 입어라!!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 상황에서 외투를 입고있는것이,
이깟 손바닥만한 기계때문에 속썩이는것보다야 편할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젠가는 한번쯤 이런 현상을 겪게 될지도 모르겠다.
이런 경우, 해결방법은 as센터를 가는 방법을 제외하면 단 하나뿐이다.

일단 뒷판을 떼고, 배터리를 분리한다.
그리고 말린다 (....)
잠깐 말려서 기기 내부의 습기를 빼주고 재부팅하면 정상작동된다.

이게 뭐냐.. ㅎㅎ 이젠 웃음만 나온다.

어차피 요새 시리우스 신품을 사는 사람이 있을것 같진 않지만
혹여나 스마트폰 입문용 중고기기를 구입하려거나, 혹은 버스폰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 내용을 반드시 기억하라.

하드웨어의 완성도와 인터페이스가 매우 떨어지는 시리우스를
안드로이드 업그레이드로 커버하겠다는 생각은 버려라. os로 해결 안된다.
프로요나 진저브레드가 습기까지 막아줄 수는 없지 않은가?
나같으면 이런 스마트폰 안쓴다. 걍 디자인 이쁜 피쳐폰 쓰겠다..

아 ㅆㅂ 잔여할부금..


19-1.
습기차서 터치 안되는 상태로 서비스센터 가면 무료 A/S와 방습필터를 붙여준다고 한다.
(스카이 측에서도 습기문제를 인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과연 발매된지 1년이 다 되어가는 이때까지 그걸 해줄것이냐가 문제일듯.


20.
시리우스의 DMB는 장식이다.
심지어는 집에서도 안터진다. 안테나 두 칸 이상 올라가는걸 못봤다.
안테나 한 칸 뜨면 잘 뜨는거고, 80%이상의 확률로 안테나가 안뜬다.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로써의 가치가 없는 스마트폰이라고 보면 될듯하다.





p.s
사용하면서 계속 추가 및 업데이트 됩니다.

p.s2
몇달 더 쓰다가 걍 위약금 물고 아이폰으로 갈아타련다
그때되면 아이폰5 나왔을테지만 잔여할부금이 압박이고
아이폰4..도 땡기긴 한데 아이폰4 가격이 떨어지려면 한참 걸릴것 같고ㅡ.ㅡ
시리우스보다 1년 전에 출시된 아이폰3gs 중고 사서
현재 유심끼워 사용하는 방법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뭐, 이정도다.
2010년 5월에 출시된 시리우스가
2009년 6월 (미국기준) 에 발매된 아이폰3gs보다 후질 줄이야..

보다 나중에 나온 하드웨어라고해서 항상 진화된 것만은 아니다.

스카이 ㅆㅂ...



Posted by 날백수

안드로이드 프로요부터 적용된 홀드버튼 누를 시 잠금화면 바로풀림 기능..

요고요고 은근 짜증난다 ㅎㅎ 패턴잠금 해놓으면 화면 이쁘지도 않고.

더군다나 왜 있는지 모르는 옵티컬 버튼...



이참에 이 기능들을 죽여버리기로-_- 했다.



준비물은

1. 루팅된 시리우스 

2. 루트익스플로러

3. 터치 가능한 손가락




준비 되었으면 start


 






바꾼 설정이 적용된 동영상




잘 보면 패턴/비밀번호잠금 설정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홀드버튼을 눌러도 잠금이 안풀리고
prehome의 홈버튼 더블클릭으로 멀티태스킹창 띄우기를
옵티컬버튼 더블클릭으로 띄우는게 보일게다... 아.. 저거 할라고 하루 죙일 씨름했다.

아마 응용만 좀 하면 다른 안드로이드폰도 가능할듯.

다른사람들(주로 iOS 유저)이 보면 옵티컬버튼을 죄다 홈버튼으로 알던데
옵티컬버튼 두번 눌러서 멀티태스킹창 띄우는거 보여주니까 애들이 그러더라

"형 무슨 시리우스를 아이폰으로 만들어놨어욬ㅋㅋㅋ"

ㅡ,.ㅡ 아이폰5 나오면 갈아탈거다 이눔들아

갖다버려 시리우스!!!! 




아니 근데 진짜 20만원쯤 스카이에 쥐어줄테니까 정전식으로 바꿔달라고 하면 안되나.. 썅..



Posted by 날백수
이전버튼 1 이전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