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도 속을 썩이고 해서 블랙박스 보조용으로 아예 헬멧에 액션캠을 장착하기로 했다


평소에 턱캠으로 쓰던 SJ4000 (일명 짭프로) 는 승용차의 후방카메라로 돌리고


올 초에 구입해서 처치곤란이던 불렛형 액션캠인 MINI F9를 활용하기로 했다


(턱캠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생각외로 엄청 번거롭다)




사실은 세나10c를 고민하다가.......... 가격이 너무 비싸서 징징..


세나10c 비슷하게 블루투스+캠 기능이 있는 GXV 라는 알리발 제품도 고민을 해봤으나


720p에 충전 중 사용이 안된다는 결정적인 단점이 있어서 그냥 있는거 재활용함









MINI F9


세나 프리즘튜브와 비슷하게 불렛형인데, 뒤에 캡을 닫으면 방수가 된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아쉽게도 충전케이블이 마이크로5핀이 아니다 화질도 좀 안좋은 편이고 


제일 큰 단점은 무게.. 무게!! 프리즘튜브에 비해 엄청 무겁다


약 400g 정도라고 하는데 헬멧이 가벼울수록 비싸지는걸 생각하면 내가 잘 생각하는건진 모르겠다




물론 그 단점들을 씹어먹는 장점이 있었으니 바로 가격!!


알리에서 대충 20불 정도면 구입 가능하다. 우왕ㅋ굳ㅋ


다른 사용기에는 루프레코딩이 안된다고 하는데 난 잘 된다.. 아마 펌웨어 업데이트를 해서 그런가보다.


(안되는 분들은 http://club.dx.com/forums/forums.dx/threadid.1315377 여기를 참고해보자. 안되도 책임 못짐)










그동안 잘 써온 HJC CL-ST MC5 였나 맞나 아몰랑 맞능가몰라~


원래 짭프로를 사용했을땐 정수리에 부착을 (일명 텔레토비) 하지 않고 일부러 턱캠을 하고 다녔는데


MINI F9는 텔레토비를 해도 외관이 그닥 나쁘진 않을 것 같다는 판단으로 텔레토비를 시도할 예정









준비물 1


다이소 표 미라클 픽스 (딴데 쓸일 있어서 3개 샀는데 사실 1개면 된다)


그리고 손에 미라클 픽스 덕지덕지 묻는거 싫어해서 비닐장갑









준비물 2


편한 탈착을 위한 3M 듀얼락. 문구전문점에도 있고 인터넷에서도 많이 판다


일상용도로는 투명 듀얼락도 상관없겠지만 헬멧에 장착하는건 검은걸로 사야한다. 검은색이 부착력이 높음


진동이든 주행풍이든 비를맞든 뭘하든, 극한 환경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검은걸로 사자









미라클픽스는 가운데 회색과 둘레의 흰색이 잘 섞이도록 반죽하면 된다









쉐킷쉐킷


딴데도 쓸 일이 있어서 2개분량을 반죽했다









MINI F9의 번들 거치대가 있을건데 이런식으로 붙여준다


미라클픽스가 수 분 내로 발열하면서 경화가 시작된다


서둘러서 모양을 잡아주자. 이 때 물묻은 손으로 문질러주면 표면이 매끄러워진다고 하는데


난 어차피 나중에 사포질 할거라 패스


매뉴얼상으론 24시간정도 기다려야 한다는데, 저녁에 해놓고 다음날 아침 쯤 해서 보면 경화가 거의 끝나있다









사포질로 삐죽삐죽한 부분 약간 정리해주고 듀얼락을 붙였는데 이런 젠장 잘 안붙는다


마감처리 겸 투명락카를 바닥쪽에 한번 뿌려서 말려준 뒤에 다시 붙였는데 튼튼하게 잘 붙었다.


(원래는 마감을 검은 락카로 하려했는데 마침 다 떨어짐ㅠㅠ)









헬멧에 듀얼락은 여기 정수리 부분








그리고 우측 턱에 붙였다.


좌측에는 짭세나 T-COM SC를 붙여놔서 일부러 오른쪽에 붙였다.


참고로 T-COM은 오래가긴 하다만 전용케이블이라 장거리 투어시 배터리 떨어지면 충전이 난감하다


전용케이블을 챙겨다니던가, 아니면 애초에 비모토 등 마이크로5핀 사용하는 블루투스를 사용하자...


(물론 세나10c가 있으면 이딴짓 안하고 블루투스+액션캠을 동시에 쓰면서 5핀 단자로 충전도 한방에..)


(그러나 가격이 징징징징 세나10c 에보 언제 나오나여ㅠㅠ)








일단 텔레토비 모드









우턱 모드


듀얼락을 이용한 덕분에 각도는 자유자재로 조절 가능하다


저래 장착하면 90도 꺾여서 나올텐데 번들 마운트에 각도 맞춰서 장착하면 됨









테스트 영상은 추워서 없ㅋ엉ㅋ


어차피 듀얼락도 24시간 이후에야 최대 접착력이 나오니까 내일 오후에나 잠깐 테스트를 해봐야겠다.





작업은 14일에 했고, 15일 테스트로 약 30분 정도 주행해봤다.







텔레토비










우측 턱캠






역시 오래된 모델이라 그런지 최근 액션캠만은 못한것 같다. 군데군데 영상도 막 튀고..

그래도 여튼 화각은 만족


걍 세나10c 지를까



Posted by 날백수

오도바이 블랙박스 잘 쓰다가,


얼마 전부터 일부 프레임을 건너뛰고 녹화되는 현상이 발생


씨바..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ㅠㅠ..













Posted by 날백수

사실 뭐 무박투어...라고는 해도 새벽에 출발했기 때문에 (그알을 보다가 12시가 넘었다곤 말 못하지)

 

원래는 저녁에 출발하려다가 TV보면서 빈둥빈둥 하다 12시 넘어서 겨우 짐 챙기기 시작

1시쯤에 출발한것 같다

 

 

 

 

 

 

 

양평쯤 해서 기름넣어야징~ 했는데 오일미터 보니 한칸이라서 기겁해서 구리에서 가득 채웠다

 

중간에 새벽에 여는 주유소가 없을거라 생각해서 가득 채우긴 했지만, 홍천이나 인제쯤 해서

새벽에 불켜진 주유소가 한두개씩 있는것을 보니 너무 걱정은 안해도 될듯 하다...

(물론 진짜 문 열었는지는 확인X)

 

 

 

 

 

 

 

 

팔당대교쯤 해서 미친듯이 물안개가 낀다... 안개가 아니라 구름 수준이다.. 날을 잘못 잡았나...

쉴드에도 비온것처럼 습기가 찬다. 양만장도 물안개때문에 난리다. 지나가는 차들 대부분 비상등 켜고 서행중

 

 

 

 

 

 

 

그래도 일단 출발한거 무작정 달린다..... (사진은 블랙박스 캡쳐)

 

가뜩이나 밤에 잘 안보이는 MT-03 순정헤드라이트인데, 물안개까지 끼고 시계가 매우 짧다

 

그나마 군데군데 가로등이 있어서 다행이지.. 가로등 없는 구간에서 물안개 끼면 무척 당황스럽다

안그래도 야간이라(연료문제도 있고) 페이스 80%정도로 다운해서 주행중인데

가로등마저 없을땐 페이스를 절반 이하로 낮춰서 서행한다.. 고라니라도 튀어나오면 낭패다

(실제로 아기 고라니 한마리가 옆에서 달려가는걸 보고 기겁함ㄷㄷㄷ)

 

 

 

 

 

 

오늘은 밤이고 해서 미시령터널을 지나간다

 

습기때문인지 중간에 블랙박스를 붙인 양면테이프가 떨어졌다 그래서 화면 각도가 이 모양 이 꼴

떨어진 블랙박스 카메라렌즈는 아침먹고 편의점 들러서 청테이프로 대충 보강했다..

 

어쨌거나 덕분에 약간의 간지를 얻었다??

 

 

 

 

 

 

구리에서 약 3시간 소요해서 도착했다

일출이 6시 2분인데 다행히 시간 여유있게 도착할 수 있었다

 

도착지는 항상 오는 낙산 해수욕장

 

 

 

 

 

 

 

이제 일출을 기다린다...

 

근데 일출이 6시 2분인데 해가 안뜸ㅋ 미챠

알고보니 수평선쪽에 구름이 많아서 해가 안보인거ㅋ

 

 

 

 

 

 

 

해떠쪄염 뿌우 'ㅅ'

 

나중에 사진을 보다가 알게되었는데 사진에 알 수 없는 얼룩이...

먼지라도 묻었나 했는데 누군가 사진을 보더니 센서에 불량화소가 생긴것 같단다.

 

아... 이제 보내줄 때가 되었나보다 아이폰5S.. 4년 썼으면 오래썼지 뭐ㅠㅠ

이 글을 쓰는게 2시경이니 슬슬 아이폰 신작 발표하고 있을듯 뭘로 바꿀진 아직 고민중이다

(고민만 2년동안 하다가 결국 못바꿈 ㅡㅡ;;;)

 

 

 

 

 

 

 

누굴 위해 기도하고 계신걸까....

 

 

 

 

 

 

바이크엔 빠질 수 없는 구도로 한컷

 

 

 

 

 

 

 

액션캠으로 (SJ4000 일명 짭프로) 찍어봤다. 광각렌즈라 그런지 휘어져서 보임

 

 

 

 

아침으로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물회먹으러 가기로함

 

그런데 9시에 오픈이라고 해서 너무 일찍와설랑 근처에 있는 청초호를 보러가기로 했다

 

 

 

 

 

 

 

버려진 유원지의 느낌이 물씬 든다... 속초엑스포월드랜드.

 

참고로 난 겁이 많아서 놀이기구를 못탄다 (사실 뒈질 확률은 바이크가 높긴하다만ㅡㅡ;;;)

 

 

 

 

 

 

 

 

청초호 남안에서 파노라마샷

 

엑스포타워를 올라갈까 말까 하다가 물회집이 대기열이 쩐다는 소문에 포기....

 

 

 

 

 

 

 

 

선착장이다 마치 카리브해에 온 느낌적인 느낌느낌

 

 

 

 

 

 

 

 

그런데.... 어 시발 잠깐만?? (캐리비안의 해적??)

 

저 배 출항하면 바로 해양경찰 출동하나욬ㅋㅋㅋㅋ

 

 

 

 

 

 

 

 

여튼 식당 오픈 15분전에 식당에 도착

 

 

 

 

 

 

 

미친 벌써 12팀이 기다리고있다 ㅡㅡ

 

... 아주 그냥.. 돈을 쓸어 담는구만...

 

 

 

 

 

 

 

 

E만원짜리 물회를 먹었다고 한다..

 

 

 

 

 

 

양과 맛 매우 훌륭했따고 한다...

전국일주시에 포항에서 먹어본 물회랑 비교해도 손색은 없다고 한다..

 

개인적 취향으론 다음에 또 오게된다면 기본물회를 시킬 것 같다.

물회 먹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해삼이랑 전복의 꼬들꼬들함은 밥이랑 참 안어울린다.

 

근데 뭐 맛이 있기는 한데 솔직히 드는 생각은 다른 식당에 갔어도 물회는 맛있었을것 같다...

(굳이 줄서서 먹을 필요까지는 없고 근처에 다른집도 많으니 북적대면 다른데도 괜찮을것 같다는 의미)

 

 

 

 

 

 

 

물회집 4층에도 카페가 있지만 끽연이야말로 우리 흡연충들의 아이덴티티 아니던가.

 

밥먹고 짭세나 충전 겸 바로 옆의 카페로 왔다. 커피잔 뒤에서 보조배터리팩으로 충전중이다.

커피는 배불리 먹은 아침을 자책하며 조용히 회개리카노를 시켰따...

 

 

 

귀경은 미시령 옛길 vs 미시령터널 고민하다가 바이크를 돌려 한계령으로 향했다

 

 

 

 

 

 

 

턱캠을 하자마자 한계령을 넘어온 투어팀을 만났다. 손인사한다

 

 

 

 

 

 

 

손인사.. 즐거운 투어 다녀오시길

 

 

 

 

 

 

 

이분들도 투어가시넹

 

 

 

 

 

 

조심히 다녀오세양 하고 손인사

 

 

 

 

 

 

관련 이미지

 

바이커들의 문화 중에서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게 손인사 문화다

양키들은 이런 식으로 손을 아래로 내려서 한댄다

 

상황이 여의치 않는다면 목례로...

뭐 못봐서 못하는 경우도 있고 투어가 아닌 생계로 일하시는 분들껜 인사드리기 애매하긴 하지만ㅋㅋ

 

 

 

 

 

 

 

난 아침먹고 카페에서 노닥노닥 하다가 무박투어이다보니 더 피곤해지기 전에 들어가야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아마 한계령 넘어가는 정오쯤이 다른사람들 넘어오는 시간대였나보다

 

한계령 넘어오는 라이더들이 엄청 많았음...

 

 

 

 

 

 

 

 

보통 서울에서 동해안 넘어갈땐 강릉(영동고속도로-대관령), 한계령(양양), 미시령옛길/터널(속초)

이렇게 넘어가는데, 바이크로는 어차피 영동은 못타고 (대관령 옛길은 갈 일이 없고)

 

한계령이랑 미시령 중에서는 개인적으론 한계령이 좀 더 좋다.

익숙해서 그럴수도 있고, 미시령옛길에 휴게소가 없어져서 그럴수도 있고.

 

그러고보니 진부령(고성)을 안넘어봤네-_-

 

 

 

 

 

대신에 길이 졸라 지랄맞다는게 함정.....

 

잔차로는 미시령이 더 빡세다고 들었는데, 바이크로는 개인적으론 한계령이 더 빡세다.

어차피 바이크는 후륜구동(나름 MR차량이다)인 관계로 힐클라임이 원활해서 경사도는 의미가 크지않고

길의 굴곡을 봐야하는데 한계령이 헤어핀이 더 많다는게.....

 

화면의 타이어자국을 보라ㄷㄷ

 

(물론 미시령옛길은 길 관리가 안되서 모래가 듬성듬성 있는게 압박)

 

 

 

 

 

 

 

헥헥 수ㅣ발 힘들어

 

 

 

 

 

 

 

우왕ㅋ 할리 아저씨들이당ㅎㅎㅎ 할리는 볼때마다 느끼지만 참 멋지다.

그치만 나는 바이크 관리를 못해서 할리는 아마 안될거야.... 공삼이도 제대로 못타는데 뭘....

 

여튼 한계령휴게소에 기껏 올라왔는데 시계가 그리 좋지 않다...ㅜㅜ

 

 

 

 

 

 

 

그래도 일단 파노라마는 찍는다.....

 

 

여담이지만 날씨 맑을 때 별구경하기는 한계령보단 미시령옛길이 훨씬 좋다.

한계령의 경우 정상부분의 한계령휴게소에 밤새도록 조명이 켜져있어서 별이 잘 보이지 않는다.

반면에, 구름없는 날씨에 미시령옛길 휴게소 터에 가면 조명도 없고 (비록 남북방향으로 산이 있지만)

그야말로 별이 쏟아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군것질로 와플 냠냠 오뎅이 있었으면 오뎅을 먹었을텐데..

 

 

 

 

 

 

 

오다가 더위때문에 머리가 영 개판이라 급히 모자하나 공수 ㅡㅡ;;;

가격치고는 품질도 괜찮고 구멍 숭숭 뚫려서 시원하고 괜찮은것 같다.

 

 

 

 

 

 

 

오다가 차도 막히고 배도 슬슬 고파서 (점심을 와플로 하나 때웠으니...ㅠㅠ)

하누만 들러서 갈비탕 후루룩

 

 

 

 

 

집에 도착한 시간은 대충 6시 반쯤 된듯 하다.

 

서울 북부에서 동해안가는 길좀 뚫렸으면 좋겠다 매번 팔당쪽으로 뱅뱅 돌아가야하니....

서울양양고속도로라는 선형 죽이는 길이 있지만 고속도로라 이륜차 통행불가ㅠㅠ

이륜차도 전용도로 통과할 수 있게 해달라!! ㅠㅠ

 

 

 

 

Posted by 날백수

현재 중국산 액션캠인 SJ4000 Wifi버전을 NF소나타의 블랙박스로 쓰고 있다.

아무래도 액션캠 내구성 문제도 있고해서 상시전원으로는 안쓰고 키온시에만 전원이 들어오도록

그 동안은 시거잭 쪽에다가 USB충전기를 꼽고 그쪽에다가 USB-마이크로5핀을 USB연장케이블로

연장해서 쓰고 있었는데 (헥헥)


몇주 전에, 정말 오래전에 쓰던 블랙박스에 달려있던 시거잭 소켓을 발견해서 퓨즈에 직접 물려놨다.

사실 USB선을 스티어링휠 밑으로 내려서 돌려서 거치적거리진 않았지만, 시거잭에 충전기를

항시 물려놔야 하는 상태라서 그쪽 수납공간이 많이 좁아졌다.


그러던 와중 며칠 전 접지된 곳이 문제였는지 전력이 왔다갔다 하는 문제가 발생...


해결방법이야 알지만 분명히 똑같은 현상이 일어날 거란 생각에

재발을 원천봉쇄할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찾아낸 것이 바로 아래 제품.









아니 이렇게 좋은 제품이-_-


이름은 '휴즈 홀더' 또는 '휴즈 시가소켓'으로 검색하면 와장창 나온다.

안그래도 휴즈에 전원선을 직접 연결하게 되면 니퍼로 전선 피복도 까야하고

휴즈에 전선을 돌리면 휴즈가 잘 껴지지도 않고,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그걸 돈 만원에 해결 가능한 제품이다. 사실 퓨즈 연결부위와 시거잭 소켓은 따로 구입 가능하다.

찾아보면 더 싼데도 있겠지만 귀찮아서 대충 구매ㄱㄱ

NF소나타의 경우는 휴즈 사이즈를 '미니'로 하면 된다.


일단 구입해서 다이 시작....







상시전원으로 하기엔 SJ4000의 내구성을 신뢰할 수가 없으므로-_- ACC휴즈에 연결한다.


(제품이 안좋다는 얘기는 아니다. 다만 24시간 48시간 등등 연속 녹화시 수명이 버텨줄까 하는 의구심이 있다)

(게다가 내 경우 많아야 일주일에 한두번 차를 타는데 배터리 방전문제도 고려해야한다)


ACC중에선 가장 만만한게 시거잭이므로 시거잭 휴즈에 연결한다. 일단 구입처 매뉴얼대로 진행 중.








그냥 휴즈 물려서 +, -방향 잘 맞춰서 끼우면 된다. 암페어도 잘 따지고..

기존에는 전선 피복을 벗겨서 물려놨었기 때문에 휴즈가 완전히 끼워지지도 않았고

전원선도 얇았기 때문에 불안불안 했는데 한결 낫다.








접지는 이쪽에 해준다. 저 볼트는 10mm 복스로 풀었던듯..


내 차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와셔 위에 접지선을 놓으면 접지가 안된다.

접지 - 와셔 - 볼트 순으로 끼워넣어야 제대로 접지가 된다.


보통 블랙박스 배선 다이했는데 전기가 안들어와요~ 하는 사람들 보면 대부분 접지가 제대로 안된거다.

전도가 되는 부분에 접지를 해야하는데 접지한 곳이 플라스틱-_-;;이거나

쇳덩이 차대 부분에다가 접지를 제대로 했는데 페인트 도색이 두꺼워서 전기가 안통하거나-_-;;;;;;





 


키온 하고 전기 통하는지 테스트.


다행히 문제 없이 잘 들어온다.








추후 정비의 용이성을 위하여 대충 케이블타이로 마무리.

저런식으로 마감을 해도 그다지 소음은 나지 않는다 (못느끼는 걸수도..)

혹시모르니 우야튼 나중에 케이블 부분은 따로 소음방지 처리를 해야겠다.













사실 이렇게 휴즈 홀더만 따로 추가구입해서 오토바이 블박 배선 지저분한걸 좀 정리하려고 했는데

아뿔싸 휴즈 홀더를 쓰니 휴즈박스 커버가 닫히질 않는다ㅠㅠ


이게 커버 가공하기도 힘들고 날도 어두워지고, 사실 휴즈박스 커버를 제거하면 어차피 휴즈박스가

시트 밑에 있는지라 밖으로 노출되지는 않지만 혹여라도 우천시에 커버가 없으면 일단 좋을게 없으니

(옆으로 조금씩 빗물이 샐수도 있으니까) 오토바이에는 휴즈홀더 사용을 포기. ㅠㅠ








Posted by 날백수

카본파이버 시트지는 사놓고 구석에 쳐박아놨다. 귀찮음.ㅋㅋㅋ


바엔드도 교체하려고 알리발 구입했으나 판매자 제목과 달리 장착불가 제품이라 쳐박아뒀다.

저렴이로 사서 망정이지, 비싼것으로 구입했으면 피볼뻔 했다.





우야튼 알리발 2채널 블랙박스는 아래 제품으로 구했다.





불렛HD 1채널 20만원

폭스아이 1채널 29만원

저먼아이 2채널 38만원

알리발 T2 2채널 12만원 가격차가 ㄷㄷㄷ


다만 가성비로는 역시 액션캠을 따라갈게 없긴 하다. 나도 액션캠을 램마운트에 거치해서 썼었고.

요즘엔 저가형도 많이 나와서 5만원 미만의 모델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난 65불 정도에 짭프로를 썼다.

거기다가 동영상 확인이 바로 가능하니 (LCD달린 모델의 경우) 무척 편하다는 장점도 있다.


대신 액션캠은 항시 거치하기엔 도난 우려도 있고 탈착도 귀찮고 (보관을 위한 가방이 필요)

헬멧에 텔레토비나 턱캠을 하기엔 배터리 관리 및 주행풍 압박이 있다.




여튼 알리발 블랙박스는 사용해본 사람이 한국엔 거의 없는듯 하다.. 후기가 많지 않아서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액션캠의 탈착 압박이 귀찮아서-_-;;;; 지르기로 했다.

일단 가성비에서 먹고 들어가지 않는가.. 오오..


어떤 모델로 할지 고민하다가, 후방까지 FHD가 필요할까? 하는 생각에 T2를 골랐다..

전방카메라는 FHD, 후방카메라는 무려 VGA해상도ㅋㅋㅋㅋㅋㅋㅋㅋ

전후방의 카메라는 IP58 등급의 생활방수처리가 되어있다. 다만 본체는 방수 안되는 듯.


결제한지 1주일만에 집에 도착했다. 추가금 주고 페덱스나 DHL 이용하면 대부분 1주일 안에 온다.

MICRO SD카드는 샌디스크의 블랙박스 전용 MLC 64GB로 국내에서 정품으로 구입..

샌디스크 정품 이건 알리발 믿으면 안된다..ㅡㅡ;; 그냥 알리는 모든게 짭이라고 생각하고 구하면 편하다




작업은 네발이에 했던 경험을 살려 DIY 하기로 했다....









일단 카울을 까야한다... 탠덤시트, 리어시트를 들어내면 배터리 및 배선구조가 나온다.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퓨즈에 물리면 되는데, MT-03/R3의 퓨즈박스는 저기에 있다.








일단 전방렌즈는 여기에 장착. 사실 MT-03은 여기 외에 장착할 곳도 없다.

R3는 윈드바이저쪽에 가능할 것 같다.


참고로 카메라는 구멍을 뚫어서 구입시 딸려온 피스로 박던지

아니면 초강력 양면테이프로 붙이던지 해야한다.

번들로 붙어져서 나온 회색의 양면테이프는 접착력이 너무 안좋아서 첫번째 테스트 주행에서 떨어져버렸다.

내 경우엔 구멍뚫기가 번거롭고 귀찮아서 그냥 양면테이프로 붙였다. 덕분에 테스트 후 양면테이프 재작업..ㅠ








일단 전방카메라만 물린 상태에서 USB로 전원 넣고 테스트. 생각 외로 화질이 좋다만.. PC에선 어떨지??









배선을 올린다.... 참고로 저 연결부위는 테이프 등으로 단단히 고정시켜야 한다.

너무 타이트하게 배선공간을 잡으면 핸들 돌리다가 잘못하면 툭 하고 빠질수도 있는데

그럼 카울 뜯어서 다시 작업해야된다.......


따.. 딱히 내 얘길 하는건 아니얏!! ㅡㅡ;;








정석대로는 사이드카울을 완전히 탈거 후 진행해야 하는데 슈발 이거 탈거가 안된다

힘들어서 그냥 구멍에 손으로 밀어넣는다. 여차저차 적절하게 잘 하면 적절히 할 수 있다.



육각렌치로 탈거 가능한 회색의 사이드카울을 들어내면, 니그립쪽에 10mm 육각볼트가 보인다.

복스렌치건 스패너건 돌려서 풀어내고, 살짝 힘으로 당기면 손가락이 들어간다.

그 공간으로 배선을 리어쪽으로 뺄 수 있다.









후방카메라는 이쪽에 달았다.

그나마 후방카메라는 접촉면적이 넓어서 그런지 떨어지거나 하진 않았는데

전방카메라 재작업하는 김에 우천시 대비해서 훨씬 더 강한 양면테이프로 재작업을 했다.


배선의 경우엔 뒤쪽 야마하 엠블럼 있는 곳을 뜯어내서 브레이크등의 유격 공간으로 밀어넣음

휀더 뜯어내고 드릴로 구멍뚫고 하면 좀 더 깔금하겠지만, 일단 내가 귀찮다.








배선 정리하느라 머리 싸매는 중이다. 센터해서 달아준 LED 배선과 얼키고 설켰다.ㅠㅠ

LED를 달아놓긴 했는데 커넥터를 뽑아놔서 지금은 가동하지 않고 있다.


아 참고로 각 퓨즈별 관련부위는 매뉴얼에 적혀있다.

선이 3개짜리 블랙박스인데, 노랑&빨강을 ACC인 헤드라이트에 연결하고

-선인 검정을 아무 생각 없이 차체에 접지시켰는데 뭐여 이거 왜 안되 -ㅁ-


결국 배터리(-)에 물려서 사용 중이다. 키온 하면 블랙박스 전원도 함께 켜진다.


오토바이의 경우 상시전원으로 블랙박스 돌리면 안그래도 약한 배터리가 금방 방전된다...

일반 사륜차도 오랫동안 상시전원 물려놓으면 배터리가 쉽게 방전된다.






약 일주일 후 야간에 국밥바리 하러 약 15분 주행 후 장렬하게 전방카메라가 떡하니 떨어져버렸다 ㅡㅡ

위에서 언급한대로 너무 타이트하게 배선을 잡아놔서 핸들 돌리다가 카메라가 당겨져서 떨어져버린듯

당황해서 배선을 좀 당겨서 루즈하게 만들려다가 커넥터가 떨어져버렸다.. 쒸이이펄...


폭우 예보가 있어서 일단 비가 그치면 재작업하기로 한다..









결국 재작업 중 ㅡㅡ;;;

상기했던대로 카메라 배선이 카울 안쪽으로 들어와있는게 보일거다.


전후방 카메라는 급한 조향시에도 떨어지지 않도록 3M의 초강력 양면테이프 (KPS-19모델)로 보강했다.

진짜로 초강력이라고 되어있다ㅋㅋ 플라스틱의 접착력은 1.4kg 정도.

동네 생활용품 할인점에서 샀는데 가장 강력한 하중을 견딜 수 있는지라 가격도 몇천원으로 꽤 비싸다.


전방카메라 커넥터 부분은 검정 고무 절연테이프로 둘둘 말아서 떨어지지 않게 했다.






마침 오늘 저녁 약속이 있어서, 아래와 같이 테스트 드라이브 겸해서 바이크를 끌고 나와 화질 체크.


주간의 전후방, 야간의 전후방 따로 올려본다.

주간과 야간은 각각 동시간대의 영상이다..








주간 / 전방카메라 (FHD)


티스토리 동영상이 HD까지만 지원하는지라 화질이 좀 떨어져있다.

PC로 FHD해상도로 보게되면 "흠 이 정도면..." 그럭저럭 번호판도 잘 보이고 괜찮은 것 같다








주간 / 후방카메라 (VGA)


시발 이게 뭐야..ㅋㅋ....... 2000년대 폰카 수준이다ㅋㅋㅋ








야간 / 전방카메라 (FHD)


아무래도 야간이라 그런지 번호판 식별은 잘 되진 않는다

(이 와중에 40초경 깜빡이도 안켜고 머리부터 들이대는 택시 ㅡㅡ)


그래도 가로등 있는 곳이면 과실판정 하기엔 충분한 화질인듯 하다









야간 / 후방카메라 (VGA)


보자마자 욕했다. 걍 없는게 나은듯 ㅡㅡ 빛 번짐이 대단히 심하다

참고로 전방카메라 40초 부분에 나온 택시가 보이는데, 좌회전/유턴 차선에서 방향지시등도 켜지 않고

직진차선 진행중인 나에게 들이대다가 빵빵거리니까 내 뒤로 차선이동,

1차로에서 3차로로 한방에 차선변경 하는걸 볼 수 있다 ㅡㅡ;;;;










그러니까 여러분은 가격 싸다고 T2쓰지 마시고

후방까지 FHD 지원되는 X2를 쓰세여


(근데 X2가 160불 정도인데 그럼 관세를 물던가 가물가물하다;;)


그래도 돈10만원 넘게주고 구입했으니 당분간은 쭉 쓸것 같다. 도난 걱정도 없고...ㅎㅎ

개후진 후방카메라는 뒷빵여부 확인용으로(만) 충분하지 싶다.


다만 MICRO SD카드를 빼기 위해 시트를 열어보니 발열이 엄청 심한..ㄷㄷ..









우야튼 갔다와서 한방 찰칵 헤헤헤

그나저나 탑박스 덕분에 정말 아저씨 바이크가 되어버린..ㅠㅠ...







Posted by 날백수


탑박스를 달았다

아저씨 바이크가 되었다..ㅠㅠ.. 아니.. 아저씨가 아닌건 아닌데.. 아저씨가 맞긴 한데..ㅠㅠ..


원래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며 드레스업도 거의 안한, 기능 위주의 세팅을 하고 있는데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ㅠㅠ....... 그냥 GIVI 브라켓으로 달걸!! ㅠㅠ


그나저나 엉덩이가 확 들려버리니 비올때 커버 씌우긴 좀 힘들어졌다.

그래도 수납공간 생기니 장볼때 및 기타등등 편하긴 하다..


근데 정작 장보러 갈 일 있으면 승용차를 타는게 함정









아재바이크를 탈피해보고자 엑시브 스크린을 떼고 알리발 스크린을 달아봤다.


그럭저럭 괜찮은듯. 카울과 색이 비슷해서 순정같은 느낌이 2% 정도 있다.

다만 플라스틱 사출과정이 문제였는지 가장자리가 좀 날카로워서 안전상 이쪽은 사포로 좀 갈아야할 것 같다.

(장갑이 있다지만 작업할때 손이 긁힐 우려가 있고 혹시라도 사고가 났을 경우 위험하기도 하고)


사실 좀 더 스포티한 형상으로 붙이고 싶었는데 헤드라이트 위치상 형태가 어중간해져서 ㅡㅡ;;


작업을 마치고나니 갑작스런 호우가 쏟아져서 테스트 주행은 못해봄.. 아.. 앙대.. 진동 엄청 올라올것 같던데..






이제 남은건 카본시트지 도착하면 몇군데 좀 발라주고, 제꿍 몇번 하면서 갈아먹은 바엔드 교체해버리고,

스크린을 블랙으로 달면서 앞이 안보이게된 액션캠 대신 2채널 블랙박스 장착 예정..


안쓰게 된 액션캠은 승용차 뒤쪽에 달아서 후방 블박으로 쓰던가 해야겠다.



Posted by 날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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