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발매라서 바로 구입
일단 망고(트로피컬) 써보는 중인데 후기는 나중에 생각나면...
차이코스 -> 차이코스 메가 -> 릴 하이브리드로 넘어옴
장점
- 쩐내가 없다시피 함. 히츠의 옥수수 냄새조차 안남. 차에서 피우기 매우 좋음
- 연무량 개쩔음. 비오는 날의 히츠에 비해서도 2배쯤 됨
- 완충시 한갑은 거뜬한 빳데리
- 청소 안해도 됨.... 3주동안 청소 한번도 안했음 아무런 이상 없음ㅋ
단점
- 빠는맛 (소위 타격감)이 없음. 향이나 맛과는 다른, 흡입시의 묵직함이 없다시피함.
연초의 빠는 맛을 전혀 구현하지 못하고 있음
음료 빨대처럼 그냥 훅 하고 들어오는데 이는 믹스 스틱의 구조적인 문제로 보임
스틱 분해해보니 필터 길이랑 담뱃잎 채운 두께는 거의 비슷하고
차이점이라면 힛츠 내부의 플라스틱 필름 말아놓은 것과 마지막 필터
입에 대고 빨아봤을 때 마지막 필터에서 공기 흡입량이 확 다른것으로 보아,
생산공정에서 믹스 스틱의 필터만 개선해도 빠는 맛이 훨씬 묵직해질 것으로 생각됨
(실제로 꼼수를 이용해 히츠스틱을 릴 하이브리드로 이용해보면 흡입감이 확 개선된다)
(단 액상의 비린맛이 훅 올라오는데 믹스의 앞부분과 히츠의 뒷부분(필터)을 붙여쓰면
내기준에 이상적인 맛과 향이 나온다. 믹스 스틱의 문제가 맞는것 같음)
- 가격. 액상 카트리지때문에 500원 더 나옴
- 액상 카트리지. 교체가 졸라 귀찮고 쓰레기가 나온다.
청소 안해도 되는 대신 청소하는 수고를 카트리지 교체에 써야함.. 이게 무슨 의미야ㅋㅋ
- 불량 액상 카트리지.. 이거 매우매우 심각한 문제인데
카트리지 생산공정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싶다.
낮은 확률로 액상 없을 때 타는 냄새가 나는 카트리지가 있음
3주동안 펴본바 대충 10% 좀 넘는 정도인것 같다
네이버에 '릴 하이브리드 탄맛' 이라고 검색해보면 같은 후기가 많이 나오는데
한번 그 맛을 보면 다시는 입에 대고싶지가 않을 정도다
카트리지 교체하면 높은 확률로 사라지긴 하는데
여기서 또 문제는 보통 1갑 피울때 카트리지 1개를 교체하기 때문에
카트리지 교체 계산이 꼬이는 문제가 발생 ㅡㅡ
- 스틱 삽입부에 덮개는 왜 있는지 모르겠음
- 글쓴 시점 기준으로 믹스 스틱이 단 3종 뿐.
향담배 좋아하는 사람은 몰라도 나처럼 향담배 싫어한다면 최악임
프레소 : 지나치게 인위적인 커피향
아이스 : 치약맛
믹스 : 포도맛 극혐...;;
평점 : ★★
생긴거는 궐련형 전자담배이지만 사용하는 (향과 빠는 맛) 느낌은 액상형 전자담배에 가까움
이럴거면 왜 이걸 쓰냐 그냥 액상담배 쓰고 말지
일단 빠는 맛과 불량 카트리지 문제 해결 안되면 망한 (혹은 곧 망할) 제품이라고 봐야한다.
이거 해결 될때까지 봉인 예정임. 현재 완충시 30개피 가능하다는 하이코스 배송 중.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