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백수가 사는 세상

얼마 전에 이런 메일을 받았습니다.
테스터 중 천 명을 선정하여 달력을 보내준다는 메일이죠..
내가 뭘 한게 있다고 이런걸 다..ㅎㅎ
(한편으론 얼마나 이용자가 적으면 나한테까지 상품이 날아오는지 애석하기도 합니다-_-;)


오픈케이스 1.
겉면입니다. 나중에 A4용지 정리할 때 써먹으면 꽤나 좋을듯한 크기네요.
원래는 오후에 디카로 사진을 찍으려고 하였으나.. 충전기가 어디로 갔는지 사라져버린 바람에 (...) 쇠뿔도 단김에 뺀다고 귀차니즘의 압박 아닌 압박으로 그냥 폰카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픈케이스 2.
"당일배송부탁드려요"
친절한 다음커뮤니케이션이네요..ㅎㅎ


오픈케이스 3.
상자를 뜯었더니 이런 종이봉투가 나왔습니다.
하단에 떡하니 티스토리라고 인쇄되어 있네요. 그 외엔 별다르게 눈에 띄는건 없습니다.


오픈케이스 4.
봉지속에 들어있는 달력입니다.. 전체적으로 말풍선의 모습을 따서 제작했나 봅니다.
티스토리 로고가 말풍선모양인고로 달력 디자인도 그리했나보네요..
전체적인 톤은 주황색과 흰색입니다만.. 폰카의 한계로 인하여..ㅜ.ㅜ 색감이 구립니다
(인물사진 찍을땐 사진빨이 끝빨나는 카메라인데.. 딴거 찍을땐 캐구림;;)


오픈케이스 5.
안쪽엔.. 뭐 별다른거 없네요..


오픈케이스 6.
뒤쪽엔 이런것도 있네요-_-;; 사무실에서 쓸 때 사용하라고 있는듯 합니다.
역시 말풍선 스타일을 따왔는데요.. 보는순간 일장기같은 느낌이 들어서 이건 별로 좀..;;


오픈케이스 7.
각각 달력의 뒷면에는 그 달에 어울리는 사진을 실어놨습니다.
그런데 사진이 티스토리 블로거들이 포스팅한 사진을 모아놨네요.. 참신하고 좋습니다.
1월의 사진은 눈 쌓인 그네군요.


오픈케이스 8.
2월의 사진은 꽃입니다.
..근데 무슨 꽃이지? ;;; 봄꽃인건 분명한데 말이죠.


오픈케이스 9.
3월은 강아지풀이네요.. 봄을 알려주는 식물이죠? ㅎㅎ


오픈케이스 10.
4월의 사진은... 어딘지 모르겠다만 여기가 한국이란 말인가 @_@
폰카가 구려서 이상하게 나왔다만 사진은 꽤나 멋지게 나왔습니다. 가보고 싶어요!!
(근데 어째 가을 사진같..-_-;;;)


오픈케이스 11.
호오.. 예술사진입니까? -_-;
사진기를 찍은 사진인데요. 액정에 비치는 용달차를 보아하니 분명히 한국입니다 (...)
어딘지는 잘 모르겠네요.


오픈케이스 12.
아아.. 이것도 폰카가 색감을 망쳐놨네요.
이 사진 바탕화면으로 하고 싶은 사진이에요!!!


오픈케이스 13.
가을의 노을일까요? 아, 7월은 여름인가-_-;;
어쨌거나 달력에 수록된 사진 중에선 가장 맘에 드는 사진이네요.
액자에 담아서 방에 갖다놓으면 좋을듯 합니다. 보다보면 눈은 좀 아프겠지만=_=


오픈케이스 14.
항구.. 괭이갈매기와 배, 그리고 등대.
8월의 분위기에 맞지않게 날씨는 꽤나 우중충한-_-;;


오픈케이스 15.
낙엽 쌓인 잔디밭에서 발 아래를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낙엽 색깔이 진짜 예뻐요.... 근데 이놈의 폰카는....ㅠ.ㅠ..


오픈케이스 16.
물안개인지 그냥 안개인지, 아니면 호수인지 구름인지 모르겠습니다.
몽환적인 느낌이 드는 10월의 사진이네요.. 단풍든 나무에서 가을의 색채가 물씬.. 크크


오픈케이스 17.
억새, 갈대, 외관상 참 구분하기 힘들죠 -ㅅ-;;
억새가 늪지에서 자라는거였던가 갈대가 늪지에서 자라는 거였던가.. 헷갈리네요.
어찌보면 나락이나 보리처럼 보이기도 합니다만..;;;


오픈케이스 18.
배경을 보니 한국은 아니군요. 미국인것 같네요. (그냥 느낌이-_-;)
거 참.. 찍으신 분은 이런거 도촬이나 하시고 *-_-*



여튼, 도착한 티스토리 달력은 본체 위에 고이 모셔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