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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노말 액티비티 (Paranormal Activity, 2007)

기본정보 :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 미국 | 85| 개봉 2010.01.13
감독 : 오렌 펠리
출연 : 케이티 피더스턴(케이티), 미카 슬로앳(미카), 마크 프레드릭스(심령술사), 애슐리 팰머(다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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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개봉했을 때 무려 '스티븐 스필버그'가 무척이나 감명받고
마지막 10분을 재촬영하여 재개봉했다는 그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 되시겠다.
그러므로 현재 p2p 등지에서 떠돌고 있는 dvd-rip 과는 결말이 틀리니 참고하도록 하자.
(다운받아 볼 수 있는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2007년 극장판이다.)

아.. 영화를 처음 볼 때 마치 '실화'인것처럼 느껴질 수 있을텐데
걱정 말자. 결론적으로는 '구라'이니까.

'페이크-다큐멘터리' 라는 형식을 빌어서 촬영한 영화로서 [블레어 윗치], [REC]와
같은 형식을 빌려서 만든 영화라고 보면 되겠다.
개인적으로 [REC]는 참 재미있게 봤다. 화면이 좀 어지럽긴 했지만,
실제감을 주기엔 더할나위 없는 카메라 워킹이었으니..
(그런데 [REC]를 보면서 30분만에 "이건 좀비 바이러스의 소행이다 ㅋㅋㅋ" 라고 생각했건만,
정말로 그럴줄은 몰랐다..... -_-;;;)

영화 내용은 네타가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자제하기로 하고..

같은 호러를 추구하더라도 흔히 극장에서 볼 수 있는 헐리웃 호러영화들이 (개인적으로
'B급 호러'라고 부른다) 주로 폭력성과 선정성 - 피튀기는 것으로 공포물이 되고자 노력한다면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아시아권 호러영화처럼 '분위기'를 앞세워서 공포심을 불러일으킨다.

명심하자. 영화에서 피는 튀기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들은 무섭댄다. 이거 보고 잠을 못자겠댄다.
난 재미있었는데 ㅋㅋㅋㅋ

시각적 공포보다는 심리적 공포가 더 무서운 법이다.
감히 말하건대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같은 B급 호러영화보단 훨씬 짜릿하다 -_-

이 영화를 총평하자면, 대략 이렇다.

"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니다"

[파라노말 액티비티]를 보기 위하여 극장에 들어서는 자들이여
마지막까지 눈을 떼지 말지어다.
진정한 짜릿함은.. 마지막에 다가온다.

앗.. 혹시.. 당신이 잠을 잘 때에도..??!!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가급적 이성과 함께 보러가도록 하자.
알아서 앵겨붙어주시는 옆자리의 그녀를 볼 수 있을 것이니..




꺅꺅거리는 여자들땜에 좀 시끄럽긴 했지만서두 ㅜ.ㅜ
아무튼 오랫만에 재미있는 영화를 본듯 하다.
러닝타임이 85분인데, 정말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다.




근데 [아바타]는 누구랑 보러가누..... 엉엉


Posted by 날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