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 SF, 스릴러, 공포 / 미국 / 122분 / 2017 .05.09 개봉

감독 : 리들리 스콧 

출연 : 마이클 패스벤더(데이빗/월터), 캐서린 워터스턴(대니엘스) 外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개봉한지는 좀 되었는데 볼만한 심야영화 없을까 하다가 이제서야 봤다.

혹평이 좀 많은 편인데 사실 난 영화보기 전에 리뷰를 잘 안보는지라 아무생각 없이 봄.

어떻게 보면 킬링타임용으로 봐줄수도 있기는 한데..

스토리 개연성은 좀 떨어지는 부분이 많다. 대부분의 혹평도 이 부분 때문.


요약하자면


생각없이 구성된 이주선단이

생각없이 계획된 목적지 냅두고 잠이 안온다는 핑계로 즉흥적으로 삼천포로 빠지고

생각없이 무슨 바이러스나 외계생물이 있을지 모르는 미확인 외계행성을 대책없이 맨몸에 총만 들고 탐사하고

생각없이 탐사대에 선장/부선장이 둘 다 껴서 본선지휘는 안드로메다로 가고

생각없이 작전없이 계획없이 그냥 총만 들고 에일리언과 싸우고 (병신들아 뭉쳐서 경계를 서라고)

생각없이 구조대가 출발하고

생각없이 도망간다 (....)


개인적으로 평점은 5개 만점에 ★★. 

뭐, 일단 노출씬의 존재만으로도 별 두개는 먹고 들어가야한다는게 내 지론이다 (근데 15세라니 이건 뭐...)


결말을 암시하는 복선아닌 복선(??)이 있는데, 사실 너무 대놓고 보여주는지라 복선이라 하기도 뭐하고 그냥 아주아주 전형적인 클리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장르는 저렇게 써있지만 스릴러 보다는 그냥 액션영화라고 봐야할것 같고... 공포영화로 쳐주기에도 무섭지도 않고. 고어한 장면이 있기는 하지만 슬래셔무비도 아니고.


혹시라도 볼 사람은 전작인 프로메테우스를 보고난 뒤에 커버넌트를 보는게 나을거다.

난 프로메테우스를 봤는데도 불구하고 워낙 오래전에 본지라 연결이 안되더라.

어라 우주선이 언젠가 봤는데 어디서 봤더라.... 데이빗이 인조인간인건 기억나는데 뭘 했더라.. 이런 수준-_-;;;;


참고로 난 출연진에도 떡하니 나와있다시피 마이클 패스벤더가 데이빗/월터 2인 1역을 열연했는데 몰랐다.

그냥 어 좀 닮았네 하다가 뭐야 절정부분 전개가 왜 이래 이러다가 엔딩크레딧 올라갈때 되서야 알았다;;;;



Posted by 날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