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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The Imaginarium Of Doctor Parnassus, 2009)
판타지 | 프랑스, 캐나다, 영국 | 122| 개봉 2009.12.23
감독 : 테리 길리암
출연 : 히스 레저(토니), 조니 뎁(토니, 1st), 주드 로(토니, 2nd), 콜린 파렐(토니, 3rd)...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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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빠져드는 가장 황홀한 판타지!!!"

...란 개소리는 일단 제껴두자.
등장인물의 '상상'을 구현하고자 했던 영상미는 그럭저럭이지만..
황홀은 개뿔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알아야지 ;;;

아무리 생각해봐도 감독이 관객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뭔지 모르겠다.
인생은 갈림길(즉, 선택)의 연속이며, 그 선택은 사람을 파멸로, 혹은 축복으로 이끌 수 있다,
정도랄까?

아무튼, 토니가 상상세계로 빠져들 때마다 연기배우가 달라지므로 주의해서 챙겨볼 것.
(아무런 사전 정보도 없이 봤다가 난데없이 토니가 조니 뎁에서 콜린 파렐로 바뀐걸 보고 당황)
(나중에 엔딩크레딧을 보고나서야 내가 잘못본게 아니었구나, 하고 깨닳았다)

개인적으론 좀 비추하고싶은 영화이긴 한데..
그래도 히스 레저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싶다면.. 챙겨보자.



여담이지만 히스 레저의 유작이라는 것도 모르고 봤다는 (-_-;;)

진짜 여담이지만, 발렌티나 역의 릴리 콜(Lily Cole)은 전혀 예쁘지 않았다!!
그러나 몸매는 우왕ㅋ굳ㅋ


Posted by 날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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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대전 : 거대한 전쟁의 시작(Red Cliff, 2008)
액션, 전쟁 | 132분 | 15세 이상 | 중국 | 2008.07.10 개봉
감독 : 오우삼
출연 : 양조위, 금성무, 장첸, 린즈링, 장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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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된 원제는 그냥 "적벽"인데 저런 20세기적 부제는 누가 붙였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21세기란 말이다!! 자동차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틀려!!)

아무튼 쭝궈 위촉오 삼국시대의 3대 대전 중에서
가장 극적인 사건으로 꼽히는 적벽대전 되시겠다.

나머지 2개의 전쟁은 관도대전, 그리고... 이릉전투...랄까나.

영화는 삼국지에 대한 기본지식 없이도 볼 수 있는 영화이지만
그래도 역시 삼국지 내용을 되새김질하며 보는것이 좀 더 작품을 감상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북을 둘러싼 패권다툼인 관도대전이 조조의 승리로 마무리되며 조위의 시대가 열린다면
이릉대전은 유비가 오와의 동맹노선을 포기하고 병력을 꼬라박으면서
삼국시대에서 "아아 멀고 먼 천하통일이여!! 굿바이 한실부흥!!"
...라는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고 보고,

그렇다면 적벽대전은 바로 하북의 패자 조조의 세력확장에 급제동을 걸어버림으로써
본격적인 삼국시대의 개막을 알려주는 일대 사건인 것이다.
조조가 불조심만 잘했더라도 쭝궈 역사는 많이 바뀌었을테니까!!
잊지말자! 자나깨나 불조심!!

뭐 아무튼간에 '적벽대전 : 거대한 전쟁의 시작(이하 적벽1)'은 전쟁이 시작하기 딱 직전에
영화가 끝난다는것은 (영화를 보질 않았더라도) 다들 입소문으로 알고있을테고.

적벽1을 감상한 후의 나의 머리속에 들어있던 생각.

1. 적벽대전 시기에 손상향이 30대 중반이야??!!
2. 나의 소교는 저렇게 늙지 않았어!! ㅜㅜ (←진삼국무쌍의 폐해)
3. 미주랑 주유가 중년이야!!!! ㅠㅠ
4. 제갈건담의 능글능글한 연기는 일품
5. 장비는... 정말 장 스럽다....

오의 초대 황제인 손권은 서기 252년 4월에 사망했고 그때 나이 71세였으니
대략 출생년도가 181년인 셈인데, 적벽대전이 벌어진 208년에는 20대 후반에 불과하다.
그런데.. 그 동생인 손상향을 30대 중반의 배우로 캐스팅하다니..ㅠㅠ
(조미도 좋은 시절 다 갔다... 소교보다 더 늙어보여 ㅠㅠ)
(여담이지만 손권역의 장진(張震:장첸)은 조미와 동갑.. - - ;;)

이러한 본 필자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적벽1에선 마치 제갈량으로 화한듯한 금성무의 연기,
장비역할의 배우는 말 그대로 장 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주니,
모 사이트에서는 이에 대해 이런 평가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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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우왕굳 똑같다 -_-;;

아, 그리고 뭐랄까.
마지막 장면의 비둘기 날아가는 장면은 FF7의 그 장면을 떠올리게 한달까..



각설하고 '적벽대전2 : 최후의 결전(이하 적벽2)'로 훅~

아.. 참.
적벽1이 개봉되었을 당시와는 달리, 적벽대전 시리즈는 적벽2에서 완결이다.
'1, 2편 안보고 3편 나오면 봐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있다면 맘 돌리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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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대전 2 : 최후의 결전(Red Cliff 2, 2008)
액션, 전쟁 | 141분 | 15세 이상 | 중국 | 2009.01.22 개봉  
감독 : 오우삼
출연 : 양조위, 금성무, 장첸, 린즈링, 장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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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잡다한 얘기는 위에 다 했고,

화공이 성공한 후의 적벽전투의 묘사는 매우 스케일이 장대하고 훌륭하다.
왠만하면 시큰둥한 내가
"오.... CG만드는데 돈 오지게 들었겠는데.." 라고 감탄했을 정도니.

다만 걸리는게

뭔가 스토리는 연의를 따라가려고 한것 같은데, 오리지널 스토리도 섞여있어 살짝 애매하다.
대표적인 예라면

1. 황개의 SM적 기질의 발현은 어디가고 어디 늙으수레한 아줌마로 되도않는 미인계를!!
(베드신이라도 내보내던가!!!)
2. 215년 합비전투까지 참가한 동오 최고의 용장 감녕이 적벽에서 왜 죽냐!!!
(더군다나 연의에선 이릉전투에서 사마가라는 무릉출신 야만족-_-의 칼맞고 죽었다)
3. 조조는 왜 안도망쳐!!!! ;ㅁ;....
4. 돈형(=하후돈)이 너무 바보같이 나왔어!!!!!! ㅠㅠ



뭐랄까.

적벽2라는 작품은, 조위의 서술량이 상당한 진수의 삼국지, 혹은 유비가 주인공인 나관중의
삼국지와는 다르게, 상당히 미주랑(=주유) 중심적인 시각으로 제작되어있다.

그래서 유관장 3형제나 제갈건담의 활약상은 크게 비중이 없고.. 아니, 제갈량의 비중은
그나마 있는 편이지만 유관장 3형제와 조운은... 뭐 안나와도 상관없을듯 ;;;

어쨌거나 저쨌거나, 적벽2에선 제갈건담과 미주랑 간의 미묘한 신경전,
그리고 소교라는 늙은 이쁜 마누라를 둔게 죄인 한 불쌍한 남자의 고뇌(?)
정도에 중심이 맞추어져 있다.
시대의 간웅 조조는 그저 남의 마누라 탐내는 호색한 정도로 묘사되어있고-_-;;

아... 사실 주유(양조위)와 제갈량(금성무)가 연기를 잘했으니 망정이지
스토리 자체는 무척이나 붕 뜬 느낌이다.
이를테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재료들을 모아다가 한데 뒤섞어둔 느낌? -_-
하나 하나는 괜찮은데 다 모아놓고 보니까 "이런 뭐 밥솥같은게 다있어!!" .......

적벽1, 그리고 적벽2... 오우삼 감독이 제작한 이 대작은
원작(정사이건 연의이건)을 안본 사람들에게는 비주얼적 재미를,
원작을 탐독한 이들에게는 묘한 느낌을 들게 할 영화이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를 모두 감상한 사람으로서 평을 덧붙이자면...









"배우들이 너무 늙었어...."









30대 손상향....orz



Posted by 날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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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 2008)
감독 : 바즈 루어만
출연배우 : 휴 잭맨, 니콜 키드먼 등
상영정보 : 2008년 12월 10일 개봉
등급 : 12세 관람가
영화장르 : 멜로, 애정, 로맨스, 드라마, 모험, 전쟁, 서부



네타 있으므로 접어서.




뭐.. 사람들의 평은 좋은 모양이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최악의 영화 중 하나가 될것 같다.

Posted by 날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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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바보 (2008)
감독 : 김정권
출연배우 : 차태현, 하지원, 박희순 외
상영정보 : 2008년 2월 28일 개봉
영화장르 : 드라마


예전에 찍은 것이 이제 개봉되는거라서 그런지,
배우들의 연기가 농익지 못했다는 느낌. 원작자인 강풀은 만족했다고 하지만.
특히 승룡 역의 차태현은.. 무난하다면 무난하지만 바보'연기' 티가 종종 난다. ^^;

나머지 내용은 네타가 많으니 내용은 접어서..


마지막으로 영화에 대해 언급하자면.. 후반에 가면 약간은 질질 끄는 느낌이 든다.
차라리 조금 더 단축하고 영화에 등장하지 않는 장면을 더 구현할 것이지 =_=;;;

아무튼 전반적인 영화에 대한 평을 하자면 아주 준수한 영화이며..
원작의 포스가 워낙 강렬하기 때문에 흥행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며
편집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ㅠ.ㅠ 안나오는 장면이 너무 많아..

러닝타임 99분 ㅅㅂㄹㅁ!!
2시간으로 편집해도 상관없을 정도로 중요한 복선이 많이 나오는데..

원작에서 개개인의 나레이션이 심리묘사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나레이션도 넣어줬으면 좋았을텐데.



진짜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엔딩 크레딧을 필견할 것.
촬영되었지만 영화 본편에는 등장하지 않는 몇가지 장면이 나온다. ^^










Posted by 날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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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마이클 베이
출연배우 : 샤이아 라버프, 조쉬 더하멜
상영정보 : 2007년 6월 28일 개봉
등급 : 12세 관람가
영화장르 : SF, 액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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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물을 좋아하는 자라면 누구나 캐감동할 영화다.

영화보는 내내 "우오오!! 오오오!!! 우와아아아앙???" 을 연발했다.
로봇대전에 나온다면 어떨까...푸하하하하.
(나중에 친구랑 그거 관련해서 얘기하면서 "이놈들은 무조건 주력이다!!!" 라고 울부짖었다)

비주얼적 요소는 훌륭하다. 역시 CG로 떡칠한 덕분일까..
하지만 과학기술이 발달해서 그런지, 그다지 떡칠한 티는 나지 않는다. 자연스러운 느낌이다.

사운드적 요소도 괜찮다.
아니, 정확히는 비주얼에 주목하느라 사운드는 신경 안썼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다 (....)
마지막 엔딩곡인 린즐 빠레~(린킨파크)의 What I've done은 좋다. 난 이런 노래가 좋다

스토리? 사람들은 트랜스포머의 스토리를 보고 저평가한다.



스토리가 그렇고 그렇다고?









"전혀 그렇지 않아."





















"로봇물에서 지구를 지키는것 이외에 뭘 더 바래!!!


오토봇들은 우주를 지켜냈단 말이다!!!"



(아무리 네타라도, 누구나 이정도 스토리는 예상하고 있었겠지..쿨럭)









사실 가장 맘에드는 녀석은, 오토봇이 아니라.. 헬기가 변신한 블랙호크였다.
가장 처음에 나온 녀석이기 때문일까. 그 임팩트란...ㅎㄷㄷㄷ

미군기지를 박살낼때의 그 쾌감이란.

그 장면을 보면서 내내 "역시 영화는 이래야해 ;ㅁ;.." 라고 울부짖었다.



트랜스포밍이 가장 멋있던건 메가트론이었지. 역시.. 변신은 전투기가 해야한다.

보면서 발키리가 떠오른건 나 뿐인가!!!!



갑자기 로봇대전이 땡긴다 =_= 안한지 꽤 되었는데..
SRW D 2주차 빨랑 끝내버리고 발키리를 주력으로 키워볼까나.



아무튼 트랜스포머 감상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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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준다아아아!!!





Posted by 날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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