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모험, 판타지, 미스터리 | 영국 , 미국 | 131분 | 개봉 2011.07.13
감독 : 데이빗 예이츠
출연 : 다니엘 래드클리프(해리 포터), 엠마 왓슨(헤르미온느), 루퍼트 그린트(론 웨슬리)




----------------------------------------------------------------------------------




죽음의성물2 감상평

덤블도어 알고보니 나쁜놈
허미완늬 몸매는.... 아잉 몰라
해리포터시리즈 최강자 = 네빌 롱바텀



볼드모트 좆밥임 원킬 




Posted by 날백수
안그래도 사양이 딸린데 날씨까지 더워서 발열이 심한 것을 체감한다 
 

집에서 내 방이 제일 덥다. 오죽하면 겨울에도 난방이 필요 없을 정도.



CPU 발열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툭하면 전원이 나가버린다...

방열판 만져보면 훗근훗근.




음 이거 사실 불편하다. 요새 나오는 데탑 저가형이라도 새로 사던가 해야지.


안그래도 연구소 영상제작하면서 사양의 후달림을 절실히 느낀 적이 있다ㅜ.ㅜ


(그래도 32비트os와 64비트os의 체감 데이터 처리속도는 확연히 차이나더라)


 

이참에 나도 샌디브릿지 체험이나 좀 해봐야겠다. 쿨러도 좀 달고.



아무튼간에 네이버 중계로 야구보고 있었는데
 

오늘도 변함없이 컴터의 전원이 한번 나가버렸다...ㅜ.ㅜ..



에고에고 담배나 피우자.


















다시 컴터 켜보니 한화에게 역전패.



잠깐.. 뭐야 씨ㅂ.. 컴터 꺼질 때 9회초 6:3이었는데???????????????????????????????????????????????








Posted by 날백수



준비물 : 먹다 남은 치킨, 밥, 소금, 후추, 계란(없음 말고), 굴소스(없음 말고), 식용유

1. 치킨은 먹기좋게 뼈 발라서 잘게 찢어준다.. 난 배고파서 4조각 넣었다. 엄청 많더라- -;;

2.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치킨 올려서 익혀준다.
기름을 왜 두르냐면... 그냥 먹으면 퍽퍽하니까.ㅡㅡ

3. 치킨 대충 익었으면 밥 넣고 식용유 살짝만 둘러준 뒤 소금과 후추로 간한다.

4. 볶아~~~~

5. 대충 볶아졌다 싶으면 후라이팬 한쪽에 몰아넣고 나머지 공간에 계란 투하,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어준다.

6. 계란이 익었다 싶으면 다시 한번 미친듯이 볶아~~~~

7. 마지막으로 굴소스 넣어서 향과 색을 내면 끝.

8. 냠냠쩝쩝 쳐묵쳐묵 하십시욧.

9. 야채 있으면 야채도 넣으시던가.
단 쪽파 같은 경우 너무 익히면 물러지니까 마지막 단계에서 넣을것.
당근이나 감자같은 경우 익히는데 오래 걸리니까 가장 먼저 볶아놓고, 7~80% 익었다 싶을 때 치킨 올려서 볶을것.

10. 향을 내는데는 김가루도 괜찮고, 깻잎도 괜찮다. 깻잎도 일종의 허브라고 보면 되겠다.
단 향신료는 되도록 하나만 넣도록 하자. 여러가지를 넣게 되면 서로의 향을 가릴 수도 있다.



혼자 살수록 잘 먹어야 한다.ㅋㅋ
점점 볶음밥 마스터가 되어가고 있다ㅋㅋ



Posted by 날백수


기본정보 : 액션
, 모험, SF | 미국 | 152| 개봉 2011.06.29
감독 : 마이클 베이
출연 : 샤이아 라보프(샘 윗윅키), 로지 헌팅턴 휘틀리(칼리), 조쉬 더하멜(Lt. 코널 윌리엄 레녹스) 등



---------------------------------------------------------------------------------------

옵티머스 프라임님 영접하고 옴
아 ㅆㅂ 보다가 지릴뻔했음

보는내내 "오오미 오오미 오오오오미미미미미 우와아아아아앙ㅋㅋㅋㅋㅋㅋ 엉엉엉ㅠㅠ 으헝헝허헣"

옵티머스님 날 가져요 엉엉

아이맥스까지 가서 보기엔 (지인을 통해 명당에서 볼 기회가 있지만) 너무 귀찮고
걍 일반 디지털3D관에서 봄. 근데 아이맥스3D로 봤던 캐리비안베이의 해적이랑 비교해보니
확실히 일반3D와 아이맥스3D의 차이가 크긴 큼.

대략 TV로 야구보다가 DMB로 야구중계 보는 느낌ㅠㅠㅠㅠ



아무튼 액시즈 사이버트론을 소환한 미티어스트라이크 지구침략은 실패,
결과적으로 지구의 평화는 무사히 지켜졌습니다.
대신 캐발살난 시카고시티에 대하여 묵념.



아, 참고로 러닝타임이 다소 긴 관계로 음료와 함께하는 관람은 비추입니다.
중간에 진짜 지릴것 같아서 화장실 댕겨왔음 -,.-

앞으로 이런 영화는 가능하다면 아이맥스3D로 보는게 좋을듯 싶네요.

그래픽은 둘째치고 일단 값비싼 아이맥스3D엔 초딩들이 적어요..........
ㅆㅂ 꼬꼬마놈들 좌석을 발로 차고 지랄


Posted by 날백수


기본정보 : 액션, 모험, 판타지 | 미국 | 137| 개봉 2011.05.19
감독 : 롭 마샬
출연 : 조니 뎁(잭 스패로우), 이안 맥쉐인(검은수염)

-----------------------------------------------------------------------------

캐리비안베이의 해적 보고 왔다

무려 3D 아이맥스!!!!!!!!! 로 보고왔음



감상평은.....










인어보고 흐어어어항어어아으엉라어어아으어아아아앙











트랜스포머3 예고편 보고 부왘ㅋㅋㅋㅋㅋ
오오미 지리것소 ㅜ.ㅜ


Posted by 날백수

누적경험치 1835만으로 50렙 달성
농장 1개, 검은용굴, 캐슬, 게이트하우스, 경비탑, 북동쪽 렐름 잠금해제.

게이트하우스와 경비탑은 50렙에 가능한 검은색이고..
캐슬은 뭔지 모르겠다. 설마 본성 업그레이드인가.. 그걸 캐슬이라고 부르냐 ㅡㅡ;;
게임 내에서 다른 이름이 멀쩡히 있구만..

그나저나 북동쪽 렐름은 어떻게 여는건지.. 안보이던데 ㅡ_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가진돈으로 본성 업글.. 그리고 거지됐다 ㅜㅜ
돈 더 모아서 이제 본성을 검은색으로 염색시켜야지.. 주변에 게이트하우스도 염색하고..

검은용굴은 언제 까나 (....)


Posted by 날백수
2011. 2. 27. 01:04

얼마전에 생긴 Stone Battlement
걍 그러려니 하고 신경 안쓰고 살았는데

셀프생산이 된다?? -_-;;;
(쿨타임 12h, 200coin 400xp)

사실 가격 만원에 저정도 효율이면.. 어차피 12시간 딱딱 맞춰서 수확(?) 하기엔 힘들고
코인 측면에선 루비나무(쿨타임 6h, 100coin 85xp)랑 비슷한 효율이다.
물론 경험치에선 월등히 높고..

같은 가격이라면 코불러샵(쿨타임 24h, 325coin 200xp)보다 효율은 더 좋을듯 하다.

무엇보다도 루비나무의 경우 잠자는 시간이 있으니 하루 3번 정도 수확이 평균이니..
코인 측면에서나 경험치 측면에서나 루비나무보다 월등히 높은 셈.



무엇보다 중요한건..





내가 1개 렐름에 루비 196개씩 깔고 사방 2칸씩 남겨놨는데
좌우방향 스톤이 2x3 크기인데
보시다시피 상하방향 스톤 크기는 2x2다 ㄷㄷㄷㄷ 쩐돠

확장렐름을 모두 확장하면 5x5크기인 루비나무가 한 변에 14개씩 들어가므로
한 변의 길이는 70+4칸, 그러므로 한 변에 들어가는 스톤은 37개..

37 x 37 = 1369 (!!!!)

각 렐름당 수입을 살펴보면..

루비나무 196개를 하루 3번 까면 58,800coin 49,980xp
코불러샵 336개를 하루 1번 까면 78,400con 66,640xp
스톤 1369개를 하루 2번 까면... 547,600coin 1,095,200xp

;;;; 충격과 공포다 이거 ;;;;;

아 물론 문제는..
확장비용 포함하면 거의 1400만코인을 투자해야 한다는것과.. (한달은 걸리겠네 ㅅㅂ)
워낙 초고효율이다보니 루비나무처럼 갯수제한이 있을 확률도 있고..
갯수제한이 없다고 할지라도 1369개를 언제 까고 자빠졌으며..
제일 중요한건 내 아이팟 2.5세대가 1369개의 패킷 로딩을 버틸 수 있느냐 (....)

솔까말 2.5세대론 포세이돈분수 도배도 힘들것같아서 못하고 있는데 ㅋㅋㅋ

그냥 돈벌어서 코불러샵이나 지어야겠다.. 읔..





여담이지만 오랫만에 놀러가본, 잉여력 쩌는 랭킹 1위의 땅




징한색기;;;;




p.s
데코레이션으로 설정된 스톤 배틀먼트에서 셀프생산이 가능한건 버그이고,
곧 수정될 예정이라는 소문이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뭐.... 어차피 난 돈없어서 (그리고 디바이스의 압박으로) 도배 못하지만.ㅜㅜ


Posted by 날백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몸께서 요새 즐겨주시는 위룰
36렙때 경험치 185만.. 당시에 렐름 한개 반정도를 루비나무로 채웠었나
이때만 해도 레벨 빨리빨리 올라가고 좋았는데 ㅎㅎ
이럴수가 39렙이 되고나니까 렙업에 필요한 경험치가 무지막지하게 올라가는거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46렙에서 누적경험치 1133만 -_-;;;;

전체적인 컨셉은 외성과 내성을 갖추고 외성 둘레에 해자를 판 모습으로 잡았다.
남쪽과 서쪽에는 사일로 4개, 타워 2개를 이용해서 거대 성문 비슷한 모양으로 꾸며봤다.
해놓고나니 허접해보이지만, 기본 게이트(내성에 달린 게이트)는 크기가 너무 작기에..-_-;;
(참고로 그냥 깔면 저런 모양 안나온다. 겹치기 버그를 이용해서 센스를 좀 발휘해야 한다)

건물 목표로는 내성 북쪽으로 올림푸스 10개씩 2열 = 20개를 깔아주고
동쪽 서쪽으로 빈티지 치추랑 붉은용굴 6개씩 깔아줄까 생각하고 있다.
아니면 빈티지치추와 붉은용굴을 3개 3개 지금처럼 유지하고 50렙 후에 검은용굴을 깔던가.
어떻게 왕국을 꾸며야 할까 고민중이다. 근데 그 돈은 언제 버냐 ㅜ.ㅜ

어쨌든간에 효율좋은 고렙건물 30개 이상 깔아서 내 왕국 방문해주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려야지. 아무래도 친구추가해주신 분들이 대부분 나보다 저레벨 유저들이시라,
내가 35개 풀로 알바가서 저렙건물에 오더넣는것보다 친구분 35명이 나한테 와서
고렙 건물에 오더 넣어주시는게 그분들에게 더 효율적이니까 말이다.
내 왕국의 고렙건물 몇개가 놀고있는데 내가 알바를 가서 알바한도 35개를 채워버리면
다른분들이 내 왕국의 고렙건물 알바를 못하지 않겠는가.

그래도 예의상 답알바는 가긴 가야할텐데.. 흠..
아 물론 답알바는 여성유저 위주로ㅋㅋ
남성유저님들 미안해요 저도 어쩔수없는 남자이기에..

그나저나 피닉스 둥지는 사이즈가 애매하게 커서 참 어디 놓기가 그렇다 ;;;
팔아버려야 하나.. 끙..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깔아야 할 건물이 산더미처럼 남아있고 돈은 항상 쪼들리긴 하지만;;
그래도 3개 렐름을 루비나무로 다 채워버리니 코인과 경험치가 금방금방 오른다.
농작물도 포도를 짓기 시작한 이후로 경험치 쌓이는 것이 좀 더 빨라졌고..
(마법꽃양배추-매직콜리-랑 코인효율은 비슷한데 경험치는 더 많드라..)

파리지옥풀도 몇일간 올인 해봤었는데, 멍때리다가 3번인가 썩혀먹고 쥐쥐치고 포기했따.-_-
최고의 광렙작물이긴 하다만 한번 썩혀버리면 그 충격은 정말이지 새하얗게 불태웠어 수준.
3번째 썩혔을 땐 농담아니고 위룰 접을까 하는 생각도..(....) 내가 무슨 호강을 누리겠다고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짓을 해야하나. 그런 생각이 마구마구 샘솟아 오르더라.
그래서 파리지옥풀은 걍 포기. 요새는 포도와 버섯 위주로 재배중.

뭐, 주구장창 루비나무만 깔아야 했던 40렙 이전보다야 지금이 훨씬 재미있다.
꾸미는 재미가 있으니까..ㅎㅎ 루비만 깔때는 너무 지루했다. 위룰친구도 없었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재 모습.
누적경험치 1235만... 그런데 50렙 만렙을 찍을라면
누적경험치가 1800만정도 되어야 하더라. 쩐돠. 36렙에서 185만이었는데-_-;;

알바 혹은 셀프생산으로 얻는 코인과 경험치를 제외하면
농작물과 루비를 합쳐서 하루 30만코인 20만xp정도를 얻나보다
(아, 물론 저녁에 머쉬룸을 간간히 돌려준다는 가정하에)
그래도 만렙찍는데 한달정도 걸리는거다. 그동안에 900만코인정도 버는건가
그럼 올림푸스 10개 깔고 470만이 남으니 시타델 풀업 가능하겠다 (...)
아니면 올림푸스 10개에 검은용굴 5개 (....)

앞날이 깜깜하다.ㄷㄷ

그나저나 하루에 루비 3번씩 까는것도 슬슬 귀찮아진다 ㄷㄷ
돈 모아서 코불러샵 체제로 전환하고 싶은데,
1개 렐름을 코불러샾으로 도배하려면 대략 650만 코인이 필요-_-;;

현실이나 게임이나, 빈익빈 부익부인건 똑같나보다ㅜ.ㅜ


Posted by 날백수

[한준의 축구환상곡] ‘공식은퇴’ 호나우두,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호나우도의 이름을 처음 접한건 90년대 중후반으로 기억한다.
그렇다. 코흘리개 때였다.

아마 9시 뉴스였을거다. 아니면 스포츠뉴스였던가.
집에 유선방송을 달기 전의 일이었으므로 공중파였다.

"호나우도가 또 골을 넣었다"

지금이야 박지성 영국진출 이후 해외축구 뉴스가 왕왕 소개되곤 했지만
당시만 해도 해외축구 뉴스는 공중파에서 보기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님 말고)
가수 박진영이 9시 뉴스에 나왔던 (내용은.. "못생긴 사람도 이젠 가수하는 세상" -_-;;;) 시절,
국내에선 소식 접하기 힘든 해외축구선수를 공중파에서 소개해준다는 것

일종의 컬쳐쇼크로 다가왔다... 라고 쓰면 구라고.
솔직히 말해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 당시엔 말이다.
왜냐하면..

"리그에서 20골 30골 넣는 일"을 너무나도 별것 아닌것처럼 소개해줬기 때문이다 -_-;;;

솔직히 말하자면 호돈이 매시즌 기록하던 리그 20골은 아무나 하는줄 알았다.
마이클 조던의 플레이는 아무나 하는줄 알았다.
박찬호가 기록하던 메이저리그 1승 1승을 아무나 하는줄 알았다.
박세리가 하던 LPGA 1승도 아무나 하는줄 알았다...

왜냐하면.. 9시 뉴스에서 너무나 무덤덤하게-_-;; 소개해줬기 때문에..
(생각해보면 그 당사자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나라의 메이저방송국 골든타임 뉴스에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 인물의 대단함을 설명하는 것이다)

마치 아무나 가능한 것처럼,
너무나도 쉽게 리그 20골 30골을 찍었기 때문에
조금만 부진해도 욕을 먹었다.

선수에게는 치명적인 무릎부상이 반복되고, 수술대에 오르고, 기나긴 재활을 거치고
마침내 화려하게 부활해도 욕을 먹었다.

30골 못넣는다고. 살쪘다고 -_-;;;; 그런 이유로 욕을 먹었다.

무릎수술 3번 받고도 선수생활하는건, 그야말로 신이라서 가능한 것이었을 지도 모르겠다.
부상 이전의 폭발적인 움직임이 나오지 않으면서도 그렇게 골을 기록했던건
그가 정말로 신이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이동국을 보라.. 2006년 독일월드컵 직전 십자인대 파열된 이후 떨어진 그 신체능력을.

(여담이지만 2002년 월드컵에서 단일대회 최다득점 찍었을 때는
무릎수술 2회 연속으로 받아서 무릎이 만신창이였던 상태
2000년대 중반 레알 마드리드에서 급격히 살이 쪘던 이유는 갑상선기능저하 때문
치료를 위해 투여해야 하는 호르몬은 축구선수에게 금지약물이라 사용을 할 수 없었다고)

펠레 이후 유일하게 황제로 불렸던 사나이
축구의 신으로 불렸던 유일한 사나이
신의 능력을 가졌지만 인간의 신체를 가졌기에 그 능력을 감당할 수 없어
부상을 달고다닌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는 사나이
그를 막을 방법은 반칙밖에는 없다는 사나이
그가 곧 전술이었다는 사나이
수차례 선수생명이 끝날수도 있는 부상을 입었으면서도 매번 화려하게 부활했던 사나이

비록 부상때문에, 지단과 같은 선수생활 막바지까지의 꾸준함을 가지진 못했지만
그가 보여준 10년동안의 기록은 이미 역대급을 넘어 전설 그 자체가 되었다.

그런 사나이가 이제 은퇴한댄다.

현지시간 2011년 2월 14일 호나우도 은퇴발표

슬프다 ㅠㅠ 가슴이 뻥 뚫린 기분이다 ㅜㅜ





클럽통산 515경기 352골
국가대표 통산 97경기 62골

통산 커리어 (출처 : 위키피디아)
As of 03 February 2011

Club performance League Cup Continental Total
Season Club League Apps Goals Apps Goals Apps Goals Apps Goals
Brazil League Copa do Brasil South America Total
1993 Cruzeiro Série A 14 12 - - 12 10 441 441
Netherlands League KNVB Cup Europe Total
1994–95 PSV Eredivisie 33 30 1 2 2 3 36 35
1995–96 13 12 3 1 5 6 21 19
Spain League Copa del Rey Europe Total
1996–97 Barcelona La Liga 37 34 5 8 7 5 49 47
Italy League Coppa Italia Europe Total
1997–98 Inter Milan Serie A 32 25 4 3 11 6 47 34
1998–99 19 14 3 0 6 1 28 15
1999–00 7 3 1 0 0 0 8 3
2000–01 0 0 0 0 0 0 0 0
2001–02 10 7 1 0 5 0 16 7
Spain League Copa del Rey Europe Total
2002–03 Real Madrid La Liga 31 23 1 0 12 7 44 30
2003–04 32 24 7 3 9 4 48 31
2004–05 34 21 1 0 10 3 45 24
2005–06 23 14 2 1 2 0 27 15
2006–07 7 1 2 1 4 2 13 4
Italy League Coppa Italia Europe Total
2006–07 AC Milan Serie A 14 7 0 0 0 0 14 7
2007–08 6 2 0 0 0 0 6 2
Brazil League Copa do Brasil South America Total
2009 Corinthians Série A 20 12 8 3 382 232
2010 11 6 7 3 273 123
2011 2 44 4
Total Brazil 45 30 8 3 21 13 1135 795
Netherlands 46 42 4 3 7 9 57 54
Spain 164 117 18 13 44 21 226 151
Italy 88 58 9 3 22 7 119 68
Career total 343 247 39 22 94 50 5155 3525




수상내역 (출처 : 위키피디아)


Honours

Brazil Cruzeiro

Netherlands PSV

Spain Barcelona

Italy Inter Milan

Spain Real Madrid

Brazil Corinthians

National team

Individual








언젠가 포스팅하려고 했었던 이 영상을 은퇴 이후에 쓰게될 줄이야..

Posted by 날백수
킥오프 전에, 라커룸 상황을 잠시 상상해봤습니다.

박지성 : 이번에 100번째 A매치이기 때문에..
선수들 : 우오오~
박지성 : 그런데 상대가 일본이기 때문에 ㅋㅋㅋㅋ
선수들 : ;;;;
박지성 : 아시안컵 끝나면 은퇴예정이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
선수들 : ;;;;;;
박지성 : 영표흉도 이번 아시안컵 끝나면 은퇴가 유력하기 때문에 ㅋㅋㅋ
선수들 : 헐 ;;;
박지성 : ㅋㅋㅋㅋㅋㅋ 이 경기 지면 5천만 국민들의 지탄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ㅋㅋㅋㅋㅋ
선수들 : ;;;; 네;;;;
박지성 : 암요 에너지~
선수들 : ㅠ.ㅠ;;

박지성의 표정이 머리속에서 오버랩이.. 음.. (.....)
아무튼 동기부여는 확실하게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감독의 능력이나 선수들의 능력을 뭐라 할건 크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조광래 감독의 몇몇 판단에서 아쉬움이 남을 뿐.
뭐, 생각해보면 선택할 수 있는 카드 중 최선에 가까운 것들이었고,
그것이 들어맞지 않았던것 뿐이겠죠.
그 카드들이 적중했다면 조광래 예찬을 하고 있겠죠 모두들 ㅋㅋ

아시안컵 조별예선부터 8강전까지
조광래의 머리속에 담긴 이상적인 축구는 피치 위에 그대로 잘 나타났고
선수들의 플레이는.. 말 그대로 괜찮았습니다. 비록 골 결정력 부족이 보이긴 했지만..
원래부터 대한민국 골결정력은 정평(?)이 나있는 상태이고,
그동안 대한민국이 못했던 "만들어가는 플레이"가 무수히 양산되었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고무적인 대회였습니다. 물론 그 만들어낸걸 못끝낸 것이 가장 큰 문제였지만요.



뭐, 그래도 짚고 넘어갈건 짚고 넘어가야겠죠?

사실 바레인전은 첫경기라는 특수성
호주전은 조 1위를 다투는 팀이라는 점에서 베스트멤버 풀가동이 당연했습니다.
문제는 인도전이었죠. 대승을 거두어야 조 1위가 되어 "꿀대진"을 맞이할 수 있는 상황.
항간에 '인도전에서 체력소모만 안했더라도..' 라는 이야기가 나오고있는데.
한 골 부족으로 조 1위를 못했으니 그건 능력밖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었죠. 인도의 혼이 담긴 디펜스, 신들린 인도 GK의 선방쇼,
강철같은 인도 선수들의 투지, 허접한 한국의 결정력.
PK로 인도전에서 한골 먹히긴 했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전반 극초반의 선제골도
핸드링반칙을 심판이 안불었었잖아요?
'체력소모를 안했더라도..' 라는 결과론적인 이야기는
마찬가지로 '인도전에서 한골만 더 넣었으면 꿀대진이었는데..' 라는 결과론과 맞물리겠죠.
어디까지나 결과론으로 따지면 100%의 만족은 없을겁니다. 항상 부족하겠죠.

다만 이란전에서 베스트멤버의 체력소모에도 불구하고 우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찬스를 날리며 연장까지 흘러가서야 신승을 거둘 수 있었다는 점
그 과정에서 체력소모가 더욱 극심했다는 점
이것이 대한민국 아시안컵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 되었겠네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인도전에서의 베스트멤버 풀가동은 이후의 대진을 고려하면 당시로선
최선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호주전보다 이란전에서 더 큰 인상을 받았습니다.
비록 K리그에서 날아다니는 선수들일지라도 아직까지는 나이가 어린 선수들이니만큼
국가대항전에서 능력이 채 검증되지 않은 선수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인도 바레인 레벨이면 모를까, 호주나 이란급 레벨의 강팀을 상대로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다행이도 조광래 감독의 축구를 잘 보여주면서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었죠.
제 걱정을 기우로 만들어주었죠...
다만 그런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일찍 끝내지 못했다는게..ㅎㅎ



아, 한일전 이야기를 해야죠. 경기 전부터 걱정을 참 많이 했습니다.
일본이 카타르 상대로 힘들게 이겼기 때문에 사기충천해있을것이고
한국은 이란이랑 연장까지 가는 혈투끝에 체력 모두 소진해가면서 겨우 신승하고
(그것도 무려 비오는 날씨에!!)
휴식시간도 일본에 비해 한국이 더 짧았고.
체력부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에 따라서 경기양상이 달라지겠구나, 라고 생각했지요.

경기를 보는 내내 제 생각이 맞았다는걸 깨달았네요.

아시안컵에서 보여준 대한민국의 축구는,
선수 개개인의 폭넓은 활동량을 통한 "어디로 공이 가던지 그 곳에 한국 선수가 있는 플레이"
짧은 패스위주로 구사하면서 상대방이 강력한 압박을 걸더라도
"볼을 키핑하면서 우리편에게 전달, 볼점유를 유지하는 플레이" 였습니다.

한일전에서는 이런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죠. 사실 압박에 대처하는 볼키프는, 볼 컨트롤은 그대로였습니다만
상대 선수가 다가올 때 한번 접고 패스를 해야하는데
우리편이 체력부족으로 헬프를 못와서 아무도 없고, 자기는 고립된 상황
이러한 상황이 너무 자주 연출되었습니다.
활동량이 받쳐주어야 하는 플레이에서 체력이 부족하니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줄어들고,
생각했던 플레이가 안나옵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일본이 경기 내내 우위를 가지고 플레이 했던 것은 당연합니다.

만약 한국선수들에게 체력이 더 남아있었다면?
'if ~' 라는 문제는 사실 언급할 필요성이 없습니다만
(한국선수들 체력이 있었어도 어느팀이 이길지 누가 알아요 ㅋㅋ)
최소한 대등한 미들싸움은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여담이지만 미들싸움에서 혼다가 보여준 모습은... 혼다 정말 잘하더군요^^
안정적인 볼키핑에 찔러주는 패스까지.. 막판이 되니 적극적인 수비가담까지.. 캬~~~ ㅋㅋ
솔직히 나중되니 혼다가 공잡으면 조금 무서웠습니다 ㅋㅋ)



한일전 경기 운영의 측면에서, 체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충분히 제몫을 다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체력이 바닥날 시점에서 투입된 교체선수 세 명. 그 세 명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지요.
일반적인 경우, 교체선수는 체력에 우위를 가지고 상대방을 헤짚으며 흐름을 바꾸는 역할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연장전에 투입된 두번째 교체선수인 홍정호의 경우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흐름을 바꿔놓는데 성공했죠.
그러나 후반 막판에 투입된 손흥민의 경우엔.. 처참했습니다.
체력이 남아있기에, 헤집어줘야 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전혀 그런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빅매치에서의 경험부족이 절실해보였네요.
조광래 감독이 원했던건, 인도전에서의 그런 움직임이었겠죠.
차두리에게 공 넘겨주고 걸어다니는 모습은.. 에휴 뭐랄까.
그래도 성장가능성이 많이 남아있는 어린 선수라는 점에서 격려는 해줘야지요.
마지막 교체카드인 김신욱의 경우도, 거대한 신장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일본 수비진의
파이팅넘치는 수비에 밀려서 그렇게 빛을 발했다고는 보기 힘들고요.

예전에 월드컵 끝나고 총평글에서도 썼었지만..
이런 골문앞 혼전상황에서의 골은 전술적인 의미의 득점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일명 뽀록골이죠.
물론 모든 골이 전술적인 노림수가 통한 상황에서 터지는 것은 아닙니다만
(솔직히 그런 골, 절반도 안될겁니다)
김신욱의 플레이가 조광래 감독의 노림수에 부합했느냐는 아닌것 같습니다.
헤딩경합 실패하는 모습이 수차례 보였지요.
..물론 위에서 말했다시피 한국선수들의 체력부족으로 김신욱과 일본 수비진이 공중볼 경합을
했을 때 흐른 세컨볼, 거기에서 '공이 가는 곳에 선수가 있어야 하는 상황'이 없었지만.
그건 일본도 체력부족현상이 보였으니 마찬가지였고요.
교체카드 평을 해보자면 손흥민은 실패, 홍정호는 성공, 김신욱은 반반 정도겠네요.



연장전의 일본의 PK
예전에 첼시가.. 어디랑 했었지.. 아무튼 존테리였나 람파드였나.
자꾸 다른선수 들어온다고 골 인정 안해서 PK 3번인가 찬적 있지요?
ㅎㅎ 그것이 생각나더군요.

음.. 사실 세 차례에 걸쳐 아쉬운 판정이 있었지만
(1. 어께싸움을 반칙으로 판정
2. 패널티에어리어 바깥임에도 불구하고 PK선언
3. 키커의 슈팅순간 키커 이외의 선수가 패널티 에어리어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
PK가 성공하지 않았더라도 한국이 꼭 연장전에서 골넣고 승리했으리라는 보장은 없잖아요?
흐름이 한국으로 넘어와있는 상황이었지만 일본의 잠그기가 탄탄한 상황이기도 했고요.
그래서 전 "원래 승부차기까지 가는거였는데 좀 극적으로 가버렸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아쉬운건 타선수가 에어리어에 진입했을때 인플레이 인정한것이었습니다만..
물론 볼데드판정을 했었더라도, 재차 이어진 PK에서 혼다가 골을 넣을 가능성은 매우 크지만.
정성룡이 막아낸 공이 일본선수가 진입한 오른쪽으로 간것도 아니고, 왼쪽으로 흘러갔는데
그 순간 볼을 향해 돌진하는 푸른 유니폼은 4개. 붉은 유니폼은 1개...ㅅㅂ
전 심판의 판정보다 그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더 아쉬웠네요.



승부차기 키커 순번에서는 아쉬움이 더욱 많이 남습니다.
전 당연히 킥력이 좋고 큰경기 경험이 많은 기성용이 1번을 맡으리라고 생각했는데요.
아마도 기성용은 5번을 맞은것 같네요.
1번타자(?) 구자철이 나오는걸 보고..
"읭? 기성용이 아니여? 구자철? 구자철이면 뭐... 근데 기성용만 할까 ;;" 그리고 실축.
국제대회에서 큰경기 경험이 부족한 구자철이 중압감을 떨치지 못하고 실축해버렸지요.
이용래와 홍종호도 비교적 국제대회 큰경기 경험이 부족하거나 나이가 어린 선수인지라
긴장한 기색이 역력해 보였고요.
그 둘 나오는거 보면서 "아 ㅅㅂ 조땓따 ;;;" 라는 생각이..
그리고 골키퍼 선방과 허무한 실축으로 이어져버렸네요 ㅠ.ㅠ
아무래도 첫번째 키커를 좀 더 나이가 있어 침착함과 경험에서 비교우위에 있던가,
나이가 어리더라도 빅매치 경험이 있는 선수였어야 했습니다.

"아.. 이렇게 허무하게 질거면... 차라리 동점골을 드라마틱하게 넣지를 말던가.. ㅅㅂ.."

라는게 경기종료 직후의 제 생각이었습니다....
아나 시밤 어이가 없어가꼬 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



뭐.. 한일전 뿐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팀의 전반적인 아시안컵 운영을 놓고 보았을 때,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역시 골결정력이 아닐까 싶네요.
박주영의 공백이 살짝 아쉬웠습니다.ㅎㅎ
그래도 아직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공 잡았을 때 믿음이 가는 선수는 박주영 외에는
많이 없는것 같아요.



개인적인 바람이라면
아시안컵은 3위로 마무리했으면 좋겠고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이영표와 박지성이
"ㅅㅂ 드러워서 이런놈들 믿고 은퇴 못헌다 다음 월드컵까지 뛸랜다 시밤"
이라고 했으면 좋겠네요 -_-;;



한일전 다음날 모 카페에 썼던 글을 올림

결국은 이영표 박지성 은퇴 ㅜㅜ 아나 시밤 한국축구 조땐거다


Posted by 날백수
이전버튼 1 2 3 4 5 6 7 8 이전버튼